류재민 작가, 궁중 정치소설 '왕의 전쟁'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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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작가, 궁중 정치소설 '왕의 전쟁' 전자책 출간

권력 본질과 인간의 욕망, 충성과 배신 의미 묻는 정치 드라마

  • 승인 2026-06-25 16:51
  • 신문게재 2026-06-26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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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죽음 이후 벌어지는 권력 암투를 그린 궁중 정치소설 '왕의 전쟁'이 전자책으로 나왔다.

'왕의 전쟁'은 조선시대를 연상시키는 가상의 왕조가 배경이다.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일곱 살 어린 왕이 즉위한다. 그러나 왕에겐 실질적인 권력이 없다.

대신 절대권력자인 대왕대비와 양대 붕당인 화인, 수인이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암투를 벌인다.

작품 중심에는 왕의 검증에서 실패한 인물 이결이 등장한다. 권력자들의 손에 쥐어진 사냥개로 전락한 그는 궁궐 깊숙한 곳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배신, 살육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소설은 어린 왕을 둘러싼 권력 다툼과 함께 한 인간이 자신의 운명과 신념을 찾아가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 눈길을 끈다.

'왕의 전쟁'은 단순한 왕위 계승 이야기를 넘어 권력의 본질과 인간의 욕망, 충성과 배신의 의미를 묻는 정치 드라마다.

조선시대 분위기를 차용하면서도 가상의 왕조를 무대로 삼아 현실 정치와 권력 구조에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류재민 작가는 장편소설 '청자가 사라졌다'를 통해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규모가 커진 세계관과 치밀한 정치 구도를 선보인다.

류 작가는 "이 소설은 왕이 아닌 권력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권력 앞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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