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 "지속가능발전은 인천시정의 실질적 기준 돼야"

  • 전국
  • 수도권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 "지속가능발전은 인천시정의 실질적 기준 돼야"

"시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원칙 적용 촉구"
"정책 성과는 시민 체감 중심으로 평가해야"
"기존 생활권 투자 강화, 균형발전 실현 필요"

  • 승인 2026-06-25 09:3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제308회_인천광역시의회_제1차_정례회_제2차_본회
인천광역시의회 유승분 의원(국·연수구3)이 24일 열린 '제31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인천시정 전반의 공통 기준으로 적용하고, 정책의 성과를 시민 체감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연수구3)은 24일 열린 제31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속가능발전은 선언이나 구호가 아니라 인천시정의 실질적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시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원칙을 적용하고, 정책 성과를 시민 체감 중심으로 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인천이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지만 앞으로는 개발 실적만으로 도시 발전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얼마나 많이 개발했는지보다 시민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살펴야 한다"며 "지역 간 격차와 미래세대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은 환경 분야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경제·복지·교육·교통·안전·개발·공동체 등 시정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교통약자 이동권, 승기천 안심산책로 조성, 동춘묘역 문화재 지정 갈등, 봉재터널 개통 이후 주민 불편 등 의정활동 사례를 언급하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반영과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 ▲지속가능발전의 시정 전반 적용 ▲시민 체감도와 지역 격차 완화 및 장기적 효과를 반영한 정책 평가 ▲기존 생활권 관리 및 투자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노후 주거지, 보행환경, 주차난, 학교 주변 안전, 공원·하천, 생활SOC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분야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승분 의원은 "새로운 개발도 필요하지만 기존 생활권의 불편을 방치한다면 균형발전도 지속가능발전도 이루기 어렵다"며 "동춘동과 옥련동을 비롯한 생활권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정의 책임자와 정책 우선순위가 달라지더라도 지속가능발전의 원칙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예산·조직·정책·사업을 결정하는 실질적 기준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2.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3.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4.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5.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1.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사 업무 줄지만, 센터 과부화 우려
  2. [문화人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 대전의 대전환을 위한 도시브랜딩과 도시마케팅 ③
  3. 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4. 대전 여야, 트램·예산 놓고 '신경전' 가속
  5. '농업·농촌 2045 전략' 20년 뒤 미래 청사진 그린다

헤드라인 뉴스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