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음성 옛 맹동대기소, '청년 창업 카페'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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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음성 옛 맹동대기소, '청년 창업 카페'로 부활

군,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활성화사업' 시행계획 최종 승인
청년법인 '어스플레이스' 선정, 연말 개점 목표로 7월 착공

  • 승인 2026-06-24 10:2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방치됐던 옛 맹동대기소를 리모델링하여 청년 창업과 주민 소통을 위한 '청년 창업 카페'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을 투입해 지상 1층 규모의 청년 거점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지역 청년법인 '어스플레이스'가 운영을 맡아 카페와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낡은 유휴시설을 지역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청년들의 도전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청년 창업 카페' 조성 사업대상지 위치도.(사진=음성군 제공)
'청년 창업 카페' 조성 사업대상지 위치도.(사진=음성군 제공)
기능을 잃고 방치됐던 음성 옛 맹동대기소가 청년 창업과 주민 소통이 이뤄지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농촌 유휴시설 활용의 새로운 모델로 변화를 꾀한다.

음성군은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맹동면 쌍정리 121-21에 위치한 옛 맹동대기소 건물의 전면 개축 시행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청년 창업 카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앞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빈집 등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창업 공간, 사회적 서비스 제공 공간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촌 활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시행계획 승인에 따라 기능을 상실했던 옛 맹동대기소는 지상 1층, 건축면적 약 109㎡ 규모의 청년 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운영 주체는 지역 청년법인 '어스플레이스'가 맡는다. 군은 6월 4일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카페창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정성평가를 진행했으며, 공간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어스플레이스'를 최종 선정했다.

새롭게 단장되는 공간에는 청년 창업 카페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형 화장실도 들어선다. 카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외부에서 화장실만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축 동선을 분리해 주민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정된 '어스플레이스'는 이곳에서 특색 있는 음료와 베이커리, 디저트 메뉴를 개발·운영하며 청년과 주민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7월 중 공사에 착수해 12월까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세부 운영 협약 체결을 거쳐 카페 개점을 준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낡고 방치됐던 옛 맹동대기소가 지역 청년들의 열정이 담긴 공간을 만나 음성군의 새로운 활력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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