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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충남세종본부와 부여군지부, 서부여농협 관계자들이 '농촌 왕진버스'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 충남세종본부 제공) |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정기적인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정해웅 농협 충남세종본부장과 유재철 농협 부여군지부장, 김우영 서부여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참여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남도, 부여군, 농협 충남세종본부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농촌 주민들에게 필요한 진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농업인들은 한방 진료와 치과 검진,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았으며,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운동 처방과 건강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시력 검사를 통해 돋보기를 지원받는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받았다.
특히 영농철에는 병원 방문 시간을 내기 어려운 농업인들이 많은 만큼,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해웅 농협 충남세종본부장은 "건강한 농업인이 있어야 건강한 농촌도 유지될 수 있다"며 "농협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영 서부여농협 조합장은 "참여 농업인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복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의 의료 문제는 단순히 병원을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고령 농업인이 많은 지역일수록 생활권 안에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된다면 농업인의 건강권 보장과 농촌 공동체 유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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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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