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AI 돌봄로봇 200대 보급…초고령사회 스마트 복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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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AI 돌봄로봇 200대 보급…초고령사회 스마트 복지 본격화

생성형 AI 기반 '초롱이' 활용해 정서·건강 관리 지원
독거노인·치매 고위험군 중심 맞춤형 돌봄 안전망 구축

  • 승인 2026-06-23 07:3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충북 단양군은 고령화와 독거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돌봄로봇 '초롱이' 200대를 취약계층에게 보급합니다.

이 로봇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치매 고위험군과 독거 어르신 등 돌봄이 시급한 주민을 우선 지원합니다.

단양군은 로봇 보급 이후에도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담당 인력의 전문 교육을 실시하여 첨단 기술 기반의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보도 1) AI 돌봄로봇 초롱이(1)
단양군이 보급하는 AI 돌봄로봇 '초롱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어르신.(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서비스 확대에 나서며 고령층 복지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AI 돌봄로봇 '초롱이' 200대를 지역 내 돌봄 취약계층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보급은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급격한 고령화와 독거가구 증가로 인해 커지고 있는 돌봄 공백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노인과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초롱이'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지능형 돌봄로봇으로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정해진 답변을 반복하는 기존 기기와 달리 사용자의 상황과 감정을 반영한 소통이 가능해 외로움 해소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이용자의 생활 패턴과 반응을 파악할 수 있어 건강 상태와 생활 변화를 살피는 보조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보도 1) AI 돌봄로봇 초롱이(2)
단양군 관계자가 어르신에게 AI 돌봄로봇 '초롱이'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사진=단양군)
보급 대상은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다. 군은 경증 치매 환자와 치매 고위험군, 인지기능 저하 증상이 있는 주민, 만성질환자, 우울 증상을 겪고 있는 대상자, 실제 독거 생활을 하는 어르신 등을 우선 선정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실시한 AI 반려로봇 시연회와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능성과 활용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된 '초롱이'를 최종 보급 모델로 결정했다.

단양군은 로봇 보급 이후에도 이용 현황과 건강·정서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서비스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는 돌봄 담당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과 디지털 복지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재인 주민복지과장은 "AI 돌봄로봇은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말벗이자 건강관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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