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어르신 복지정책 확대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청도군, 어르신 복지정책 확대 추진

노인복지 분야 833억원 투입

  • 승인 2026-06-22 15:52
  • 수정 2026-06-23 10:3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청도 온누리복지관 프로그램
청도 어르신들이 온누리복지관에서 장구를 배우고 있다. (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고령 인구 증가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경제활동, 건강증진, 평생학습, 돌봄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복지체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청도군은 올해 노인복지 분야에 8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은 전체 인구 가운데 고령층 비중이 매우 높은 초고령 지역으로, 노인복지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먼저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수 어르신에게 축하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노년 부부를 격려하는 시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로효친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0 일자리 확대 통해 사회참여 지원

노년층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일자리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공공서비스 지원, 취약계층 돌봄, 복지시설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참여자의 경험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0 경로당, 복지서비스 거점으로 변화

지역 경로당은 휴식 기능을 넘어 복지와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청도군은 시설 개선과 안전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건강관리, 문화활동,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무료급식과 정서지원 사업도 병행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경로당 운영진 교육을 통해 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자율성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0 디지털 활용한 비대면 복지 확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서비스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군은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여가·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 복지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자료를 향후 정책 수립과 서비스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0 평생학습과 건강한 여가 지원

어르신들의 자기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온누리복지관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취미활동, 문화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평생학습 과정은 지역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0 촘촘한 돌봄안전망 구축

청도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돌봄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식사 지원과 안부 확인 서비스, 응급상황 대응체계 운영 등을 통해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피고 있으며,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경로식당 운영과 장례 관련 지원사업 등을 통해 생활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유경일 평생보장과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5.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