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확대… '2200억 펀드' 마중물로

  • 정치/행정
  • 보도자료

해진공,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확대… '2200억 펀드' 마중물로

'블라인드 펀드' 조성 약정… 15년 장기 운용
안정적 자금 공급… 민간투자 활성화 등 기대

  • 승인 2026-06-22 15:53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사진자료2]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약정식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2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200억 원 규모의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약정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호준 신한자산운용 인프라운용본부 전무, 배두환 신한은행 프로젝트금융 본부장, 천용건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금융본부장, 노해동 BNK부산은행 해양IB 그룹장, 오태석 이지스자산운용 인프라부문 대표. (사진=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에 장기 투자하기 위해 2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는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조성되는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특화 블라인드 펀드로,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고 자금을 먼저 모집해 시장 상황에 맞춰 유망 사업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진공은 22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약정식을 개최했다. 펀드의 총 조성 규모는 2231억 원으로, 해진공이 최대 출자자로 참여하고 BNK부산은행과 신한은행이 공동 출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이 공동 운용사로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펀드의 존속 기간은 총 15년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공급 구조를 통해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위축된 민간 투자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세계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정학적 위험 증대 등으로 국가 물류망 안정성과 공급망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진공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선도적 출자를 통해 민간 자본의 참여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방침이다.

천용건 해진공 해양금융본부장은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는 국가 공급망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지만 장기 투자 자금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해진공은 이번 펀드를 통해 국가 물류망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과 함께 미래 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5.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