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경기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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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경기 광주시

  • 승인 2026-06-22 12:11
  • 수정 2026-06-22 17:3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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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경기도장애인복지회 광주시지부, 장애인 복지 증진 업무협약 체결 (사진=광주시 제공)
장애인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복지서비스일 수도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줄 정보일 수도 있으며, 때로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며 일상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일 수도 있다.

최근 광주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의 행보를 보면 이러한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센터는 16일 사단법인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광주시지부와 손을 맞잡았다. 단순한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상담과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건강관리 지원, 여가활동 확대 등 장애인과 가족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과 장애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는 장애를 복지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시각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센터의 관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9일에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재정과 미래 설계' 교육을 진행했다.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걱정 중 하나는 자녀의 미래다. 부모가 고령화된 이후에도 자녀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번 교육은 가정의 재정 현황을 점검하고 생애주기별 필요 비용을 예측하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적 지원제도 활용 방법과 재산 관리 방안까지 다루며 부모들이 막연한 걱정을 구체적인 준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장애인 가족의 삶에 문화가 빠질 수 없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같은 날 센터는 독립영화관인 멜리에스 빈티지 시네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과 가족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협약이다.

복지서비스가 생활의 안정이라면 문화활동은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다. 장애인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문화생활을 누리는 것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사회적 관계를 넓히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과정이기도 하다.

복지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 행정기관과 복지단체, 문화시설, 지역사회가 함께 연결될 때 비로소 촘촘한 지원망이 만들어진다.

최근 보여준 협약과 교육, 문화지원 사업은 그 연결고리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읽힌다. 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작은 변화들이 앞으로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광주=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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