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좋은 이웃' 인천화교의 역사와 삶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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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좋은 이웃' 인천화교의 역사와 삶 조명

학술회의, 아카이브 성과 첫 공개
"다문화 역사 자산 디지털화 첫걸음"

  • 승인 2026-06-22 10:4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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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이 6월 26일 오후 2시부터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인천화교의 역사와 자료"를 주제로 인천화교협회와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한다./사진=정책연구실(인천문화유산센터) 제공
인천문화재단과 인천화교협회는 오는 6월 26일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인천화교의 역사와 자료"를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실이 추진해온 <인천화교협회자료 아카이브> 구축 성과를 학계와 시민에게 처음 공개한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1883년 제물포 개항 이후 140여 년 동안 인천화교가 터전을 잡고 살아온 곳이다. '선린(善隣)'이라는 지명은 '좋은 이웃'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인천화교는 오랜 세월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함께했지만 그들의 삶의 애로사항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학술회의는 김태웅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 '인천화교의 발자취'를 시작으로, ▲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자료 소개(배성수) ▲인천화교협회 소장 자료 아카이브 성과 발표(주희풍) ▲대만 중앙연구원 소장 사료를 통한 인천화교사 재구성(김희신)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전문가들이 아카이브 자료의 학술적·문화적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는 인천화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의 다문화적 역사 자산을 디지털 자원화하는 첫걸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실(인천문화유산센터)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유산 관련 학술회의를 매년 관련 연구기관·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지역사에 대한 심층적 이해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학술회의 자료집은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 센터간행물 코너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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