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치매 검진 문턱 낮춘다…'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 가동

  • 충청
  • 충북

충주시, 치매 검진 문턱 낮춘다…'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 가동

복지관·경로당 50곳 640여 명 대상, 조기검진부터 사례관리까지

  • 승인 2026-06-22 09:5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보건소 전경
충주시보건소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치매 진단 시기를 앞당기고 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 검진 체계가 확대되면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노인들의 건강관리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충주시보건소는 22일 충주시노인복지관 남부분관에서 '찾아가는 치매 ONE-STOP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 방문이 쉽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이 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치매 선별검사와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노인복지관과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등 관내 50개소 640여 명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치매 고위험군 미검진자, 노인공익활동 참여자 등이 우선 검진 대상에 포함된다.

검사는 인지선별검사(CIST)를 활용해 기억력과 주의력, 언어·수행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진단·감별검사 연계와 고위험군 등록관리,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연계 등이 이뤄진다.

특히 노인복지관에서 노인공익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치매안심센터가 현장을 방문해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참여자에게는 노인일자리 활동시간 3시간을 인정하는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인지 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자는 집중관리 대상자로 등록돼 정기 모니터링과 추적검사를 받게 되며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치매 확진자는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된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과 조호물품 제공, 배회감지기 대여, 장기요양보험 신청 연계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조기검진부터 진단,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까지 이어지는 치매 관리 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돌봄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적절한 관리가 가능해 중증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시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4.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5.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1.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2.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3. aT-한국수출입은행, K-푸드 수출 확대 공조
  4.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박정현 민선 9기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대전시 재정이 사실상 '파산'위기에 직면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업무보고 검토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대전시 재정을 사실상 '부도' 및 '파산'으로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세입이 감소하는 악조건에서도 무리한 사업들을 강행해 지방채를 급증시켰고, 2022년 말 약 1조원이었던 채무는 2025년 말 1조 58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계획..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충청권에서는 2700여 세대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4106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만3505세대) 대비 4.5% 증가한 규모로,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1만 4913세대)과 유사한 수준이다. 충청권에선 2705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전국 입주 물량 중 19.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754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유성구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입주를 시작하는데, 이는 지방 입주 물량 중 가장 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