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 마리 시키면 4천 원 깎아준다”… 진천군, 배달앱 ‘먹깨비’ 파격 할인

  • 충청
  • 충북

“치킨 한 마리 시키면 4천 원 깎아준다”… 진천군, 배달앱 ‘먹깨비’ 파격 할인

22일부터 ‘군민 누구나 매일 4,000원 할인 행사’ 전격 가동… 민생경제 안정 돌파구
1만 원 이상 주문 시 즉시 사용… 개인별 1일 1회 선착순 발급, 예산 소진 시까지 지속

  • 승인 2026-06-22 08:0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대형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군민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시 매일 선착순으로 4,000원을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지원 사업을 전격 시행합니다.

이번 사업은 최소 주문 금액을 1만 원으로 낮춰 혼밥족도 실질적인 반값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지역화폐인 '생거진천페이'와 연동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의 실질적인 할인 체감도를 극대화했습니다.

군은 외식업 지부 및 운영사와 협력하여 가맹점 등록을 독려하고 시스템을 안정화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마진율을 보호하고 지역 민생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할 방침입니다.

먹깨비 이벤트 사진
먹깨비 이벤트.(사진=진천군 제공)
대형 민간 배달 플랫폼들의 과도한 중개 수수료 인상 횡포로 지역 골목상권의 비명이 깊어지는 가운데, 진천군이 군비를 직접 투입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군민들의 가계 외식비 부담을 절반 가까이 덜어주는 파격적인 릴레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진천군은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 폐해를 막고 충북형 공공배달앱의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하는 모든 진천군민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배달 요금을 대폭 상회하는 금액을 보조하는 '진천군민 누구나 매일 4,000원 할인 행사'를 22일부터 전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단 조치는 고물가 시대에 가뜩이나 얇아진 군민들의 지갑을 지키는 동시에, 민간 앱의 10%에 육박하는 고율 중개 수수료에 시달리던 관내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마진율을 보호해 지역 민생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체감형 상생 경제 정책이다.

군이 마련한 이번 할인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할인 폭이다. 대형 민간 앱들이 생색내기용 고액 주문에만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진천군은 최소 주문 금액을 단돈 1만 원으로 낮췄다. 혼밥족이 1만 원짜리 식사 한 그릇만 배달시켜도 4000원이 즉시 삭감되어 사실상 '반값 배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쿠폰 발급은 22일부터 매일 상시 운영되며 진천군에 거주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먹깨비 앱을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제한 조건은 개인별 하루 1회로 한정되며, 매일 준비된 쿠폰 수량이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구조다. 전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중단 없이 매일 가동되는 만큼, 군민들의 실질적인 고정 외식비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진천군은 쿠폰 할인 금액에 투입되는 순수 사업 예산을 전폭 지원하며, 외식업 진천군지부는 관내 미가입 배달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가맹점 등록을 전사적으로 독려하고 매장 내 포스터 부착 등 오프라인 홍보 캠페인을 주도한다. (주)먹깨비는 주문 폭주에 대비해 서버를 안정적으로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 튜닝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진천군의 자부심인 카드형 지역화폐 '생거진천페이'와 완벽하게 연동 결제가 가능하다. 군민들이 생거진천페이 충전 시 받는 선할인 혜택과 먹깨비의 4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복합 적용할 경우 가계에 체감되는 실질 할인율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진천=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 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2.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3.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4.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