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포곡, 비 바람도 막지 못한 단오 축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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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포곡, 비 바람도 막지 못한 단오 축제 북적

  • 승인 2026-06-21 12:3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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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포곡단오 창포축제 시민과 함께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 포곡 단오 창포 축제'에 장대비가 쏟아질 듯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루며 예상과 달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북적였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자 단오떡과 오미자화채를 맛보는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들렸고,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투호놀이와 전통 공예 체험에 열중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포곡 단오 창포축제'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지역 대표 전통문화 행사다.

이날 많은 관심이 쏠린 곳은 단연 창포물 머리 감기 체험장에는 시민들이 건강과 액운 퇴치를 기원했다. 이상일 시장도 시민들과 함께 창포물에 머리를 적셨다.

이 시장은 행사장 곳곳을 돌며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들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축제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 공연과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빗줄기가 간헐적으로 강해질 때도 있었지만 관람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공연이 시작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아이들은 청사초롱과 괴불노리개를 만들며 전통문화를 배우고,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며, 단오가 지닌 공동체 정신이 곳곳에서 살아났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활동에 기여한 시민 10명에게 시장상과 국회의원상, 시의회 의장상이 수여됐다. 용인=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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