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영화인협회 정태현 회장 체제 출범…지역 영화계 혼란 딛고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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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영화인협회 정태현 회장 체제 출범…지역 영화계 혼란 딛고 정상화

정태현 제19대 회장 체제 출범
대전예총 정회원 지위 회복해
영상문화도시 도약 기반 마련

  • 승인 2026-06-21 16:28
  • 신문게재 2026-06-22 10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파산으로 혼란을 겪던 대전 영화계가 '한국영화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로 체제를 정비하고 대전예총 정회원 지위를 회복하며 활동 정상화에 나섰습니다. 제19대 지회장으로 선출된 정태현 회장은 영화인들의 화합과 권익 향상을 바탕으로 지역 영화산업의 발전과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새 집행부는 대전의 우수한 영상 인프라를 활용해 영화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상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영화인들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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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정태현 회장
한국영화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정태현 회장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파산과 한국예총 제적 여파로 혼란을 겪었던 지역 영화계가 한국영화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체제로 새 출발한다.

한국영화인협회 대전지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통해 정태현 회장을 제19대 지회장으로 선출하고 지난달 20일 한국영화인협회로부터 승인장을 받았다.

앞서 모단체였던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아 지난해 한국예총에서 공식 제적됐다. 이에 따라 산하 지역 영화인 단체들도 각 지역 예총 내 지위와 운영 방향을 두고 혼란을 겪어왔다.

대전 역시 기존 대전영화인총연합회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산하 단체였던 만큼 대전예총 내 정회원 지위가 흔들렸다. 한동안 특별회원 형태로 명맥을 유지했지만, 모단체 공백이 길어지면서 지역 영화인 단체의 운영 여부를 둘러싼 우려가 이어졌다.

이후 영화인들은 단체명에서 '총'자를 뺀 한국영화인협회 체제로 다시 조직을 정비했다. 기존 영화인 단체의 역사와 활동 기반은 이어가되, 한국예총 안에서 다시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절차를 밟은 것이다.

대전지회도 이 흐름에 맞춰 한국영화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로 체제를 전환했다.

지난달 한국영화인협회로부터 승인장을 받으면서 대전예총 정회원으로 다시 자리 잡았고, 지역 영화인 단체 활동도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모호했던 지역 영화계의 공백도 어느 정도 정리됐다. 특히 영화인총연합회 출신으로 대전예총 회장직을 맡고 있는 성낙원 회장 역시 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 회장의 임기는 올해까지다.

이번에 취임한 정태현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 영화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영화산업 발전과 영화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며 "영화인들의 창작 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 집행부는 지역 영화인 네트워크 강화와 창작 지원 확대, 청년 영화인 육성, 시민 영화문화 향유 프로그램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튜디오큐브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KAIST 등 대전의 영상콘텐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영화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넓히는 데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정 회장은 "대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상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영화인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문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영화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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