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랜드마크 흔든 충북 XR”… 충북과기원, 일본 최대 무대서 ‘K-가상기술’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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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랜드마크 흔든 충북 XR”… 충북과기원, 일본 최대 무대서 ‘K-가상기술’ 홈런

과기정통부·충북도 지원 ‘충북 가상융합산업 혁신센터’ 사업 일환… 도쿄 메타버스 페어 전격 참가
대전·충남 기관과 ‘충청권 공동관’ 구성 역량 결집… 현지 바이어 150건 이상 수출 상담 쇄도

  • 승인 2026-06-21 07:1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XR & 메타버스 페어'에 참가하여 지역 유망 기업들의 AI 기반 가상융합 기술을 선보이며 일본 디지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충북 기업들은 제조 현장 안전 솔루션과 심리케어 플랫폼 등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어 15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MOU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충북과기원은 이번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사양 조정과 법률 자문 등 전폭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하여 지역 가상융합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충북과기원  도쿄서 K-가상유합기술 매력 발산 2
지난 17일 오후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 마련된 '2026 XR & Metaverse Fair Tokyo' 충청권 공동관 부스에서 충북과기원 관계자들과 도내 참여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의 AI(인공지능) 기반 가상융합 신기술이 일본 열도 최대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무대에서 폭발적인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으며 일본 디지털 시장 진출의 고속도로를 뚫었다.

충청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 이하 충북과기원)은 지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일본 최대 규모의 가상융합 기술 박람회인 '2026 XR & Metaverse Fair Tokyo'에 전격 참가해 '충청권 공동관(Korea Chungcheong Pavilion)'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대규모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도쿄 전시회 참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및 충북도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충북 가상융합산업 혁신센터'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충북과기원은 대전, 충남의 정보통신기술(ICT) 유관 기관들과 긴밀한 원팀 거버넌스를 구축, 충청권 가상융합산업의 글로벌 역량을 결집해 도쿄 중심부에서 대대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북 가상융합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유망 벤처기업인 ▲디투이모션 ▲퍼브랩스 ▲주렁주렁스튜디오 등 3개사가 청주와 충북을 대표해 동행 출격했다. 이들 기업은 충북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AX(AI 전환) 기술과 초정밀 확장현실(XR) 하이테크 솔루션을 결합한 포트폴리오를 대거 선보여 일본 현지 종합상사 및 제조 대기업 관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시 기간 동안 충북 공동관 부스에는 단순한 브랜드 홍보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일본 현지 공장 납품과 독점 판권 계약, 글로벌 공동 연구 개발(R&D)을 위한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잇따랐다. 그 결과 3일의 짧은 기간 동안 최소 150건이 넘는 밀착형 비즈니스 기술 상담 실적을 올렸다. 실제 계약 전 단계에 이르는 양해각서(MOU) 체결 및 견적 요청이 쇄도해 향후 가시적인 수출 성과 창출의 교두보를 견고히 다졌다.

현장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고부가가치 기술은 제조업 DX(디지털 전환)를 위한 'AI 기반 가상융합 교육·훈련 솔루션'이었다. 위험한 산업 현장을 가상 세계에 완벽히 복제해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로, 일본 제조 대기업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아울러 현대인들의 멘탈 헬스케어를 위한 'AI 기반 심리케어 플랫폼'과 로컬 스토리를 결합한 고품격 '문화·관광 메타버스 콘텐츠' 역시 엔터테인먼트 천국인 일본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

도쿄 현장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두지휘한 참여 기업 퍼브랩스 관계자는 "이번 페어는 보수적인 일본 현지 대형 유통망 및 IT 네트워크를 직접 확보하고, 일본 시장이 지금 당장 요구하는 가상융합 기술의 트렌드를 현장에서 칼같이 파악해 낸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현장에서 일본 기업들과 긴밀하게 논의된 구체적인 단가 및 기술 커스터마이징 협의를 속도감 있게 이어가 조만간 충북 가상 가상융합 산업의 매운맛을 보여주는 대규모 수출 잭팟을 터뜨리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충북과기원은 이번 도쿄 박람회 성과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참여 기업들의 바이어 사후 관리(Follow-up) 절차에 즉각 착수할 계획이다. 일본 바이어들이 요구한 기술 사양 조정 비용과 통번역 지원, 국제 계약서 법률 자문 등 후속 수출 마케팅 예산을 전폭 매칭한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우리 도내 디지털 밸리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각축장인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세계적 수준의 AX 기술 경쟁력을 당당히 증명해 보였다"고 현장 성과를 극찬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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