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달리는 노동자 지킨다, 서산시, 이동노동자 쉼터에 생수 6천 병 긴급 지원

  • 충청
  • 서산시

폭염 속 달리는 노동자 지킨다, 서산시, 이동노동자 쉼터에 생수 6천 병 긴급 지원

배달·택배·대리기사 위한 무인쉼터 운영 강화, 식염 포도당 비치, 온열질환 예방 총력

  • 승인 2026-06-19 08:3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배달 및 택배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생수 6,000개와 식염 포도당 등 대응 물품을 무인쉼터에 긴급 지원했습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동노동자 무인쉼터는 이용자 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역 노동자들의 대표적인 복지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야외 활동이 잦은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clip20260619081159
서산시는 최근 서령상가 일원에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무인쉼터 이용자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폭염 예방 물품을 마련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기록적인 여름 폭염에 대비해 이동노동자들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배달 종사자와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야외 이동이 잦은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생수와 식염 포도당 등 폭염 대응 물품을 긴급 지원하며 현장 안전망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서산시는 최근 서령상가 일원에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무인쉼터 이용자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폭염 예방 물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물품은 생수 6,000개와 식염 포도당 270개로, 16일 충남이동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 전달돼 쉼터 이용 노동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동노동자 무인쉼터는 배달기사와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장시간 외부 활동이 불가피한 노동자들이 더위와 추위를 피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QR코드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쉼터는 2023년 9월 개소 이후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정수기와 냉·난방기, 휴대전화 충전기, 소파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실제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쉼터 이용자는 약 2만 5,000명으로 전년 1만 5,000여 명 대비 큰 폭으로 늘었으며, 올해 역시 1월부터 4월까지 이미 1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동노동자 무인쉼터가 단순 휴게 공간을 넘어 지역 이동노동자들의 대표 복지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되면서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장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선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 생활을 위해 현장을 누비는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방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 개선과 복지 지원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돈 주면 수용자 챙겨주겠다”… 대전교도소 교감 징역 3년 구형
  3. 3년 간 지연된 작은내수변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 공사비 문제로 또 늦어지나
  4. 충남도, 올해부터 시행되는 읍·면·동장 '주민 대피 명령권' 특별교육… "골든타임 확보 가장 중요"
  5. 글로벌 우주 강자들과 어깨 나란히…ISS2026 충청 우주기업들
  1. 화재 원인 다양·복잡해지는데…소방 화재사례 공유 체계 '미비'
  2. 오석진 "소통·청렴이 최우선"…인수위 첫 업무보고 돌입
  3. 충남대·공주대 통합 논의 막바지…토론회서 소통 필요성 부각
  4. [사설] 충청 ‘반도체 패키징 벨트’ 흔들림 없어야
  5.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헤드라인 뉴스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지방선거 기간, 도민 염원과 바람을 수첩에 빼곡히 적었다. 도민 간담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다 보니 어느새 수첩은 3권으로 늘었다. 박 당선인은 "수첩 3권의 무게가 3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수첩에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긴 만큼, 압박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명령을 단순히 무겁게만 느끼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구성도..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