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24시간 부인과 응급진료·수술센터 입증

  • 전국
  • 부산/영남

포항성모병원, 24시간 부인과 응급진료·수술센터 입증

박영복 과장 대구서 온 난소염전 환자 수술 성공

  • 승인 2026-06-16 17:2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박영복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이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사진=포항성모병원 제공)


박영복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이 응급수술이 필요한 난소염전 환자를 신속하게 수술하며 24시간 부인과 응급진료·수술센터의 역할을 입증했다.

지난 6월 2일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A씨(58·여)는 갑작스러운 하복부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직경 10cm 크기의 난소종양이 꼬이는 '난소염전'으로 확인돼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후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으나 즉각적인 수술이 어려워 포항성모병원으로 전원됐다.

A씨는 포항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직후 박 과장의 진료를 거쳐 당일 응급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술을 집도한 박 과장은 15년간 복강경·자궁내시경 등 내시경하 미세침습수술 4500여 례를 집도한 산부인과 전문의다. 부인과 종양수술과 자궁내막증, 골반장기탈출증 등 다양한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로봇수술과 단일공·2공·3공·4공 복강경수술 등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A씨의 종양은 수술 뒤 시행한 최종 조직검사 결과 악성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의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건강을 회복,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난소염전은 난소 또는 난관이 꼬이면서 혈류 공급이 차단되는 부인과 응급질환으로, 치료가 지연될 경우 난소 기능 상실이나 괴사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수술이 중요하다.

포항성모병원은 지역 최초로 24시간 부인과 응급진료·수술센터를 운영하며 야간과 휴일에도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난소염전, 자궁외임신, 난소낭종 파열, 골반염 등 다양한 부인과 응급질환에 대해 365일 응급진료와 응급수술을 하며 지역 여성들의 의료 공백 해소에 힘쓰고 있다.

박영복 주임진료과장은 "난소염전은 신속한 수술 여부가 예후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부인과 응급질환이다"며 "포항성모병원은 24시간 부인과 응급진료·수술체계를 통해 지역 여성들이 언제든 적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 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4.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5.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1.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2.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3. 조상호 세종시장 7월 1일 취임… 비서·참모 라인 윤곽
  4.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5. 충청권 거점대 글로컬 통합모델 나란히 D등급… 구성원 설득 과제로

헤드라인 뉴스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오는 10월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 현장이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중수청이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넘겨받아 부패·경제·마약·방위사업 등 전문 수사가 필요한 중대범죄를 담당하게 되는 만큼, 검찰과 경찰 안팎의 베테랑 수사 인력이 대거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 등 지역 수사 현장에서는 일부 우수 수사관의 이탈이 민생 사건 처리 공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중수청은 오는 10월 2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중수청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시의 성정지구와 성황동, 예산군 산성지구 3곳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정지구와 예산군 산성지구를 선정했으며, 인정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황동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697억 원 중 국비 308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안시 성정지구에는 총사업비 257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

`T1 vs 한화` MSI 결승전 대전에서 성사될까! 페이커 우승컵 가능성은?
'T1 vs 한화' MSI 결승전 대전에서 성사될까! 페이커 우승컵 가능성은?

'안방' 대전에서 열리는 2026 MSI(Mid-Season Invitational)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회 2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이끄는 T1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했습니다.T1은 지난 28일 팀 리퀴드와의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29일 카민 코프와의 맞대결에서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압승하며 이틀 연속 전승이라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T1은 단 한 세트도 상대에게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