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전승 144선-27] 충고의 이면 "공격인가 보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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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전승 144선-27] 충고의 이면 "공격인가 보약인가"

부산=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6-16 12: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성욱 증명사진
사진=김성욱 기자
"진정한 리더의 위엄은 자신을 찬양하는 소리가 아니라, 자신을 아프게 찌르는 비판의 목소리를 얼마나 너그럽게 품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왜 내 생각과 다른 목소리에 본능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가.

개인의 욕망과 공익을 위해 쓴소리를 하는 이들을 배척하고 내 주변을 아첨꾼으로 채우며, 결국 눈과 귀가 가려진 '불통의 성'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가.

◆ 달콤한 독보다 쓴 보약을 선택하는 리더십

달콤한 말은 리더의 정신을 마비시키지만 쓰라린 충고는 리더의 영혼을 깨운다.

비판을 견디지 못해 화를 내거나 권력으로 입을 막으려는 행태는 리더가 아니라 나약한 겁쟁이일 뿐이다.

누가 보지 않아도 자신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감사하며 스스로를 갈고닦아온 리더 개인의 고결한 삶이 그 어떤 화려한 찬사보다 더 큰 자산이 되어야 한다.

지금 내게 들리는 비판이 나를 죽이려는 공격인지, 아니면 나를 살리려는 보약인지 살피는 성찰이 선행될 때 비로소 진짜 성장이 시작된다.

◆ 경청의 가치를 가르치는 가족과 공동체의 질서

나의 자녀에게는 남의 말을 잘 들으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리더인 나는 내 마음에 안 드는 소리를 묵살한다면 공동체의 미래는 어둡다.

공익이라는 핑계로 반대 의견을 억압하고 일방적인 충성만을 강요하는 행태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질서를 파괴한다.

리더가 먼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변화하는 본을 보일 때, 자녀와 후진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살아있는 사상의 포용을 배운다.

◆ 진실을 분별하는 사상을 심는 진짜 교육

정답을 외우게 하는 것보다 비판적 사고를 키워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겉만 화려한 예절 교육이 아니라, 진실된 충고를 구별하고 수용하는 사상의 힘을 전해야 한다.

숭고한 사상의 토양 위에 세워진 진실의 유산을 공유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승리한다.

아첨으로 진실을 덮고 권위로 입을 막던 야만적인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바른 가치관이 흐르는 고결한 정신의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바른 기준 위에 세워진 정신의 가치만이 리더의 길을 밝히고 우리 공동체를 영원한 번영으로 이끈다.

"결국 충고는 나로부터다. 정직한 경청을 세워, 오늘도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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