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통합, 지방시대 여는 초광역 성장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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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 통합, 지방시대 여는 초광역 성장전략"

-"신공항·영일만항 연계한 투포트 경제권 조성"
-"첨단산업과 청년 일자리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2028년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 목표"

  • 승인 2026-06-16 05:5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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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민선 9기 도정의 청사진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영일만항을 연계한 투포트(Two-Port) 경제권 조성을 제시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고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구와 경북이 가진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초광역 경제권을 만드는 것이 민선 9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첨단산업 육성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재정특례와 권한 이양, 규제특례 등을 담은 특별법 정비를 통해 통합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교통과 산업, 교육, 의료 분야의 공동 협력을 확대해 2028년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축으로 한 투포트 경제권 조성도 민선 9기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계해 항공물류와 해운물류가 결합하는 새로운 경제권을 구축하겠다"며 "의성 화물터미널과 공항 배후 첨단산업단지 조성, 영일만항 확장과 배후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환동해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산업·물류벨트와 북극항로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사람과 기업, 물류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첨단산업 육성 전략으로는 지역별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AI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방산, 에너지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구미는 반도체·방산, 포항은 배터리·첨단소재, 안동은 바이오, 경주는 SMR·원전, 울진은 원자력수소, 영주는 첨단베어링, 경산은 인재 양성 중심지로 발전시켜 상호 연계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AI 기술을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 전반에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푸드와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세계적인 K푸드 확산을 경북 농업의 성장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식품기업 유치와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유교·불교 문화자원과 동해안 관광, K푸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경북도의 미래를 위한 일은 공직에서도 시작된다. 초선시절 조직의 힘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지방시대정책국을 재선에는 저출생 극복본부을 설립했다. 이번에는 가칭 식품산업국의 설립은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통합돌봄과 필수의료 확충, 응급의료체계 강화 등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지역 재건에 대해서는 "단순한 원상복구가 아니라 산림복원과 관광, 산업, 정주 기능이 융합된 혁신 모델로 재창조하겠다"며 "국비와 지방비, 지방소멸대응기금, 민간투자 등을 적극 활용해 피해지역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민선 9기는 경북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대구·경북 통합 기반을 다시 세우고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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