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산~안성 고속도로 건설 본궤도", 서해안 교통혁명 신호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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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산~안성 고속도로 건설 본궤도", 서해안 교통혁명 신호탄 쏘아 올렸다

KDI 민자적격성 조사 최종 통과, "물류·관광·산업 지형 바꿀 국가 핵심축 될 것" 기대
성일종 의원, "2029년 조기 착공 추진", 이완섭 시장, "충남 미래 여는 핵심 교통망"

  • 승인 2026-06-16 00:0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태안과 경기도 안성을 잇는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충남 서북부의 교통망 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총사업비 약 3조 7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고속도로가 없던 태안 지역의 관광, 물류, 산업 전반에 걸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여 오는 2029년 조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제공
태안과 서산을 수도권과 직접 연결하는 '태안~서산~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록 건설 사업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충남 태안과 서산을 수도권과 직접 연결하는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충남 서북부 교통지도의 대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15일 "태안~서산~안성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며 "충남 서북부의 오랜 숙원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 태안군 태안IC에서 서산시를 거쳐 경기도 안성시 서안성JC까지 총연장 94.6㎞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3조7000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충남 서북부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과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물류·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태안은 전국 주요 관광지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도로 직결망이 없는 지역으로 꼽혀 왔다. 여름 휴가철과 주말마다 반복되는 극심한 교통 정체는 관광산업 성장의 한계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태안과 서산은 수도권과 직접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확보하게 됐으며, 충남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대산항과 서산 산업단지, 태안 관광권역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축 역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산업계 역시 물류비 절감과 기업 투자 유치 확대 등 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대산항과 산업단지 물류 이동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충남 서북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2031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 일정을 검토 중이지만 지역에서는 조기 착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태안에 사실상 수도권과 직결되는 고속도로 대동맥이 생기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교통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도로 건설을 넘어 지역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절차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며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2029년 조기 착공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충남 서북부의 산업과 관광, 물류 지형을 완전히 바꿀 핵심 국가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충남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마침내 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매우 뜻깊은 소식"이라며 "그동안 교통망에서 다소 소외됐던 충남 서해안권이 수도권 및 중부 내륙과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 기존 주요 간선도로망과 연계되면서 충청권 동서축을 잇는 핵심 교통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교통 접근성 향상에 따라 관광산업과 물류산업에도 큰 활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실을 맺기까지 힘써 준 성일종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도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태안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그동안 접근성 한계로 어려움을 겪었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안은 연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해양관광지임에도 고속도로 직결망이 없어 교통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번 KDI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계기로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과 경제계도 이번 소식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주민은 "교통 불편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는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 사업으로, 향후 충청권 균형발전과 서해안 경제권 성장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서산=임붕순·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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