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몽골 게르, 유목민의 삶을 이어가는 전통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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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몽골 게르, 유목민의 삶을 이어가는 전통 가옥

게르, 몽골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

  • 승인 2026-07-19 11:12
  • 신문게재 2026-02-08 3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2-1. 26년 7월 논산(또르고르소른)-몽골 게르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는 수백 년 동안 유목민의 삶을 지탱해 온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몽골의 넓은 초원과 자연환경 속에서 유목 생활을 이어온 사람들은 계절과 목초지를 따라 이동해야 했고, 이에 가장 적합한 주거 형태가 바로 게르였다. 게르는 이동이 용이하고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어 오늘날에도 몽골의 중요한 주거 형태로 남아 있다.

게르는 나무와 양털로 만든 펠트, 천으로 구성된 둥근 모양의 집이다. 벽은 접을 수 있는 나무 구조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여러 개의 나무 기둥이 둥근 천장 부분을 지탱한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게르는 설치와 해체가 용이하며, 분해 후 쉽게 운반할 수 있어 이동 생활에 매우 편리하다. 게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뛰어난 단열 기능이다. 몽골의 겨울은 매우 춥고 여름은 덥지만, 게르는 양털 펠트를 여러 겹 사용해 외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중앙에 위치한 난로는 난방과 요리를 가능하게 하며, 천장의 둥근 창문은 햇빛을 들이고 연기를 배출한다.

2-2. 26년 7월 논산(또르고르소른)-몽골 게르, 유목민의 삶을
게르의 내부 구조는 몽골 사람들의 전통과 생활 방식을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출입문은 남쪽을 향하며, 내부는 가족 구성원과 손님을 위한 공간으로 나뉜다. 가구와 생활용품을 정리하는 방법에도 오랜 전통 규칙이 있다. 손님을 존중하는 문화가 발달한 몽골에서는 게르 안에서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것이 중요한 예절로 여겨진다.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몽골에서는 아파트와 일반 주택에 사는 사람들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유목민들이 게르에서 생활하고 있다. 게르는 몽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통 문화 체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게르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몽골의 역사, 문화, 생활 방식, 그리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전통 건축물로서 그 가치를 이어 나갈 것이다.
또르고르소른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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