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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은 날실과 씨실이 직각으로 교차하여 짜인 평면체의 천을 말한다. 전통 직물에는 소재에 따라 삼베, 모시, 무명 등의 식물성 섬유와 주, 사, 단과 같은 동물성 섬유가 있다. 이러한 직물을 층이 지게 오색 빛깔의 헝겊을 차례로 잇대어 만든 저고리나 두루마기의 소맷감을 '색동'이라 칭한다. 색동은 '색을 동 달았다'는 뜻으로, 여기서 '동'은 한 칸을 의미한다. 색동 복식은 명절과 같은 경사스러운 날 착용했는데, 화려한 색상의 의복을 입어 즐거운 기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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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 중 목(木)을 뜻하는 청색(靑)은 동쪽을 나타내며, 시작, 생명, 성장 등의 뜻을 품은 봄을 상징한다. 덕목 중에는 어질음(仁)을 나타낸다. 백색(白)은 맑고 깨끗한 기운을 담고 있으며, 정의롭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방위는 서쪽을 나타내며, 가을의 결실과 이별을 품고 있다. 오행 중 금(金)을 뜻하며, 덕목 중에는 의로움(義)을 나타낸다. 적색(赤)은 생기, 활력, 기쁨, 축제, 사랑을 상징한다. 태양과 불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남쪽을 나타내며, 여름에 해당한다. 오행 중 화(火)에 해당하고, 예(禮)의 덕목을 상징하는 색상이다. 흑색(黑)은 겨울의 침묵과 밤의 고요함을 닮은 색이다, 감추고 보호하는 힘, 신중함과 지혜를 상징한다. 방위는 북쪽, 오행은 수(水)에 해당하며, 지혜(智)의 덕목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황색(黃)은 중심과 균형의 색이다. 동서남북 사방위의 중심에 자리한다. 다섯 가지 색의 중심이 되는 황색은 평화와 신뢰를 상징하며, 오행 중 토(土)를 뜻하고, 계절상 환절기에 해당한다. 덕목은 믿음(信)의 뜻을 담고 있다.
몇 해 전부터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라는 단어를 자주 접한다. 타고난 신체의 색을 뜻하며,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 등 4가지로 분류한다. 개인의 피부 색조를 진단하고 신체 컬러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옷 색깔, 색조 화장, 네일, 향수 등을 찾아 생기가 있어 보이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양 철학에 기초한 오방색과 미국, 유럽 등지에서 파생한 퍼스널 컬러는 공통점이 엿보인다. 사계절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색채를 이용해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 조화로움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7월, 땀과 씨름하는 계절이다. 정갈한 옷 한 벌에 포인트 컬러를 덧입혀 무더위를 날려 보자!
박진희 명예기자(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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