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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수 교수 |
'대전 AI경제 100조 시대'는 2024년 지역총생산(GRDP) 56조원에서 2030년 75조원(임기내), 2035년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대전을 '과학 연구개발 중심도시'에서 '과학 창업투자 중심도시'로 대전환을 시도하여 기존 과학기술 연구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창업투자 중심의 글로벌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것이다.
세계경제는 산업경제에서 디지털경제를 거쳐 AI경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AI경제시대의 지역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공장을 가졌는가?"보다는 "얼마나 강력한 AI생태계를 구축하는가?"에 달렸다. AI생테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엔비디아의 잰슨 황 회장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세계 주요 국가나 지역들이 앞다투어 AI경제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 안에서 머물고 있던 생성 및 추론형 AI를 현실 세계로 나오는 피지컬AI로 발전시키고, AI산업의 확대를 위해 기술 역량을 최대한 높여 가고 있다.
"대전에 AI경제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AI경제 잠재력으로 대답할 수 있다. 대전은 AI경제를 가능하게 하는, 대단히 유리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대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 인프라 집적지이다. 카이스트, 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가 핵심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지니고 있다.
둘째, 풍부한 인재 공급 능력이다. AI경제의 핵심은 AI인재의 밀도이며, 카이스트, 충남대, 한밭대 등이 AI, 반도체, 로봇 등의 분야에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셋째, 융합이 손쉬운 장소이다. AI관련 기관과 인력이 밀집해 있어 AI반도체, 바이오AI, 국방AI, 우주AI, 로봇AI 융합 등이 가능한 도시이다. 넷째, 대기업 위주의 기술이전 극복이 가능하다. 그동안 대전은 대기업의 부재로 역외 기술이전이 주로 이루어졌으나, AI기반 창업투자 중심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대기업 이전보다는 AI생태계 구축이 더욱 중요하므로 벤처창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이 더욱 용이하게 된다.
다섯째, 해운 중심의 물류 약점 극복이 가능하다. 제조업 전성시대에 대전은 항만 부재의 내륙도시로 인해 수출입 활동이 제한되었다. 그러나 AI경제에서는 첨단제품의 특성상 90% 이상이 항공운송을 이용하므로 물류 약점의 극복이 가능해졌다. 2.7km 활주로를 가진 청주국제공항에 3.7km의 새 활주로를 신설하면 대형 화물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하고 첨단산업 제품의 물류 문제는 해결된다.
'대전 100조 AI경제'는 '단순한 경제계획'이 아니라 '도시 경제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전 100조 AI경제'는 산업, 행정, 교육, 교통, 의료, 국방산업 등 제 분야를 AI기반으로 재편하게 된다.
'대전 100조 AI경제'를 계기로 대전은 단순한 과학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AI 혁신의 심장이자 아시아 최고의 딥테크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대전의 '100조 AI경제 시대' 비전은 단순히 산업 하나를 키우는 전략이 아니라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AI기반 미래 경제도시로 전환하는, 시민들의 희망을 품은 담대한 미래 청사진인 것이다.
'대전 100조 AI경제' 효과는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효과도 크다. 경제적 효과로는 지역총생산 100조원 달성, 벤처기업의 양산, 양질의 청년 일자리 대폭 확충, 글로벌 기업 유치, 서비스산업의 고도화, 국가 AI 경쟁력 강화 등이다. 사회적 효과로는 청년 인재 유입, 지역소멸 대응, 디지털 행정혁신, 국가균형발전에의 기여 등을 꼽을 수 있다.
/강병수 세종충청발전연구회 상임대표.충남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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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