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 전국 최초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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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 전국 최초 본격 시행

생활인구 유입·지역 경제 부흥

  • 승인 2026-06-11 10:28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
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사진=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전국 최초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완도의 바다, 숲, 섬 자원과 해양치유 콘텐츠를 연계해 국민 건강 회복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 생활인구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6월 14일부터 11월까지이며, 여름 성수기인 7, 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은 ▲해양치유 바다 걷기 ▲바다놀이 ▲슬로우 아웃 도어 ▲힐링 스테이 ▲전문 치유 스테이 등이 운영된다.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과 해변 운동, 전복 등 완도 자원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 완도 투어 등을 연계해 완도 전역을 하나의 치유 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장기 체류에 따른 참가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이 해양치유를 할 수 있도록 참가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참가비는 지원 금액을 반영하여 1박 2일은 8만 원, 5박 6일은 30만 원이며, 해양치유를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완도군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 7일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프로그램 본격 운영에 앞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약 4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시범 운영 결과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과 해변 운동, 치유 식단, 완도 투어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장애 개선,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과 참가자 건강 데이터 관리 체계를 보완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해양치유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 상품과는 차별화된 '머무르는 관광 '모델로 자리 잡아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기준 완도군 방문객 수는 2023년 620만 명에서 2024년 630만 명, 2025년 700만 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군은 해양치유센터 운영과 함께 맨발 걷기 축제, 해양치유 관광 상품 운영 등이 관광객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해양치유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만의 청정한 해양과 산림, 기후 자원을 활용하여 만족도 높은 장기 체류형 치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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