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성료… 2027년 성장형 대회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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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성료… 2027년 성장형 대회 기약

6.3 지방선거 맞물려 여름 초입인 6월 13일 첫 대회 성사
어려운 여건 속 '장애인(3km)+비장애인(5km)' 어울림 승화
국립세종수목원 코스 첫 활용부터 푸짐한 경품 등 큰 호응
장애인과 비장애인 종목 시너지 효과 찾기 위한 숙제 부각

  • 승인 2026-06-13 18:14
  • 수정 2026-06-13 18:3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여 명의 참여 속에 국립세종수목원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나, 장애인 참여 확대와 행사장 동선 개선 등 운영 측면의 과제를 함께 남겼습니다.

주최 측은 참가자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점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이번 대회를 2027년 행정수도 완성에 부합하는 지역 대표 마라톤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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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모두 런 5km 참가자들이 힘찬 질주에 나서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이 6월 13일 첫 발을 성공리에 떼며, 2027년 성장형 대회를 기약했다.

6.3 지방선거 등과 맞물려 일정이 6월로 미뤄졌으나, 이날 오전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여 러너들의 컨디션을 한층 끌어올렸다.

국립세종수목원의 수풀과 산림, 호수를 바라보며 달린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애인(3km)과 비장애인(5km) 종목간 어울림 시도는 숙제를 남겼다. 전날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이어 또 한 번의 큰 행사가 연이어 진행되면서, 지역 장애인의 참여 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출발선부터 다른 방식으로 함께 뛰는 모습을 연출하고, 코스를 달리해 안전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폐회식 과정에서도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로 승화하는 세밀한 고려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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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는 장애인 부문 참가자들. (사진=(주)다빈기획 제공)
그럼에도 세종시 13개 단체로 구성된 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도적으로 행사 운영에 참여하고, 세종시설관리공단과 국립세종수목원, 중도일보, (주)다빈그룹, (주)스마트세종, 세종 마라톤 클럽 등 지역 제 기관·단체가 협업으로 짧은 시간 내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낸 노력은 성과로 다가온다.

러닝 대회 자체의 발전 가능성도 선보였다.

마중물 대회 특성상 비장애인 5km로 한정하고 여름철 진행했음에도 참가자는 500명을 넘어섰다. 남·여 참가자 1위 기록도 각각 15분 48초 92와 20분 41초 28로 정상급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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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출발선을 지나 중앙공원 1지점에서 달리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배번과 기록 칩 운영, 세종대왕 상징 메달 수여와 각인 이벤트, 간식 제공, 각종 경품의 다양성, 당일 동반 3인 포함 국립세종수목원 무료 관람 혜택, 부스 이벤트와 의료 부스 2동 운영, 마술과 난타 등의 공연까지 가성비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무대가 있는 메인 행사장과 마라톤 출발 지점이 약 150m 떨어진 점은 보완 과제로 다가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이동 동선 측면에서 자연스런 연결 흐름을 끊는 요소가 됐다.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과 장애인 인권 선언일(6월 12일)을 조합한 대회 콘셉트 역시 2027년 행정수도 완성이란 대명제로 연결할 필요성도 엿보였다.

연계 행사로 기획된 슈퍼 두발로100 밸런스 바이크(Bike) 그랑프리(선착순 300명, 3~7세)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앙공원 인근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불러 모으며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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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에 선 슈퍼 두발로 참가자들. (사진=이은지 기자)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제 기관·단체는 참가자 대상의 설문조사로 대회의 성과와 보완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2027년 행사의 자양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오후부터 세종리서치데이터연구소(주)의 참여로 구글 폼을 활용한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김재설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모두 런'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다시금 시민 여러분의 생활체육 열기를 확인했다. 내년에는 여러가지 보완할 부분을 찾아 보다 나은 대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은 "세종시에 6년째 거주하면서, 걷고 뛰고 달릴 수 있는 환경이 참 좋다는 사실을 다시 느낀다. 올해 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대회가 앞으로 명품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염원하는 행정수도 완성에도 지역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세종대왕나신날과 장애인 인권선언 기념일에 맞춘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행사 취지가 좋다. 내년에는 세종시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은 "세종 교육을 맡겨주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년에는 저도 같이 뛰고 싶다. 건강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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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설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담은 축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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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이 이날 시상식에 앞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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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이날 축사에 이어 경품 추첨에 나서고 있다. (사진=(주)다빈기획 제공)
한편, 이날 김재설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과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 (주)스마트세종 손운상 대표이사, 중도일보 박태구 편집국장,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 원장, 정찬영 (사)중소자영업총연합회 회장, 이계진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 등이 제 기관·단체를 대표해 현장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기관·단체로는 하나은행과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KSEF, 레이크머티리얼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초록우산,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 세종시연합회, WDC, 블루오션, NK세종병원, 서울현병원,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반다비빙상장, 대정요양병원, 청주 필 한방병원, 세종리서치데이터연구소(주) 등이 참여했다.

또 다른 후원 업체로는 신탄진주조와 단심가, 중부회수산, (주)현푸드, 삼바리, 다실, 365 옛날통닭, 커브스 종촌점, 볼매순대집이 사회 공헌에 나섰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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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하나은행 대전·세종영업본부장과 강미애 교육감 당선인,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홍지복 (주)다빈그룹 회장. (사진=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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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된 모두 런. (사진=장애인단체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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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행사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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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 참가 아이들이 이채로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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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차의 아이와 함께 부부 동반으로 뛰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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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런에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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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모두 런이 13일 중앙공원 및 국립세종수목원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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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런의 트로피와 완주 메달, 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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