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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지속협이 금강변에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인 가시박을 제거하고 있다(사진=서천지속협 제공) |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가 12일 서천군 화양면 금강변 일원에서 금강 생태계를 무차별적으로 잠식하고 있는 악성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제거 활동에는 지속협 위원을 비롯 서천군, 국립생태원, 서천지역자활센터, 관련 업체와 주민 등 6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화양면 망월리 일대 3570㎡ 규모의 둔치에서 금강변의 상징이자 대표 식생인 갈대 군락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가시박 넝쿨을 제거했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은 1990년대 외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하루에 무려 30cm씩 성장하며 주변 식물을 거미줄처럼 휘감아 햇빛을 차단하는 식물 생태계의 포식자다.
가시박이 뒤덮은 자리는 토종 식물이 완전히 고사해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금강 하구 생태계를 지탱하는 깃대종이자 다양한 생물의 안식처인 갈대 군락은 번성하는 가시박의 위협에 그대로 노출돼 고사 우려를 낳고 있다.
서천지속협 고종만 지속가능분과위원장은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으로 인해 서천 금강변의 갈대 군락이 고사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서천의 생태 건강성을 지키기 위해 가시박을 비롯한 생태계 교란 요인을 찾아 적극적인 제거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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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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