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김명림 시인, 세번째 시집 『손톱끝에 달이 걸리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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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김명림 시인, 세번째 시집 『손톱끝에 달이 걸리다』 출간

구재기 선생 평설 수록, 대전 출판사 '시아북' 정성 담아 제작
지역 문인들 "작은 진주 같은 시편들, 독자 마음에 오래 머물길"

  • 승인 2026-06-13 08:36
  • 수정 2026-06-14 08:1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김명림 시인이 일상의 풍경과 삶에 대한 사유를 담백한 언어로 그려낸 세 번째 시집 『손톱끝에 달이 걸리다』를 출간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집은 구재기 선생의 깊이 있는 평설과 지역 출판사 '시아북'의 정성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역 문학계와 출판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실로 평가받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작품이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울림을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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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림 시인이 세번째 시집 『손톱끝에 달이 걸리다』를 출간하며 문단과 지역 문화계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김명림 시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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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림 시인이 세번째 시집 『손톱끝에 달이 걸리다』를 출간하며 문단과 지역 문화계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김명림 시인 제공)
김명림 시인이 세번째 시집 『손톱끝에 달이 걸리다』를 출간하며 문단과 지역 문화계의 축하를 받고 있다.

제1집 '어머니의 실타래', 제2집 '내일의 안녕을 오늘에 묻다'에 이어 이번 출간된 세번째 시집은 오랜 시간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사유와 감성을 담아낸 작품집으로, 시인이 묵묵히 쌓아온 문학적 여정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보랏빛 표지와 섬세한 편집이 어우러져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시집에는 계절의 변화와 일상의 풍경, 사람과 관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겼다. 화려한 수식보다 담백한 언어로 삶의 순간들을 포착한 작품들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오랜 인연을 이어온 구재기 선생의 평설이 함께 수록돼 시인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문학적 해설과 비평이 더해지면서 시집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집은 서울의 대형 출판사가 아닌 대전의 출판사 '시아북'이 제작을 맡았다. 책 한 권 한 권에 정성을 담아 만드는 출판 철학이 반영돼 지역 출판문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명림 시인은 출간 소감을 통해 "사정이 있어 조금 늦게 시집을 받아보게 됐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마주한 보랏빛 표지가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웠다"며 "정성을 다해 책을 만들어 준 시아북과 구재기 선생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막 세상으로 나간 시들이 독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지 기대와 걱정이 함께한다"며 "작은 진주들이 모여 만든 소박한 시집이 많은 분들의 손끝에서 따뜻하게 기억되고 마음속에 은은한 울림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변 문인들과 지인들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 지역 문인은 "김명림 시인의 시는 일상의 작은 풍경 속에서도 깊은 감정을 길어 올리는 힘이 있다"며 "첫 시집 출간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지역 문학계에도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지인은 "오랜 시간 성실하게 시의 길을 걸어온 김 시인의 노력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며 "많은 독자들이 시집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시집에 수록된 「발끝에 꽃가루가 묻었다」는 작품은 봄의 기척과 시가 찾아오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툭, 내려놓은 보폭 사이로 꽃분홍 문장 하나가 스며들었다'는 구절처럼 김명림 시인의 언어는 거창하지 않지만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여운을 전한다.

지역 문화계 관계자는 "지역 문인과 지역 출판사가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물"이라며 "『손톱끝에 달이 걸리다』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지역 문학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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