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의 황서연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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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의 황서연의 진심

가족과 팬들의 응원이 황인범의 활약을 빛내다
부상 우려 딛고 월드컵 첫 골 기록한 황인범
황인범 아버지, '대전팬들의 사랑이 큰 힘'
다음 경기 위해 대전팬들과 함께 현지 응원 계획

  • 승인 2026-06-12 22:50
  • 수정 2026-06-12 22:5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황인범 선수가 북중미 월드컵 예선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그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인터뷰를 통해 아들의 활약에 대한 기쁨과 안도감을 전했습니다. 황 씨는 아들이 부상 악재를 딛고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것에 대견함을 표하며, 슈팅 순간 골을 직감할 정도로 아들의 경기 운영에 여유가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대전 팬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전한 황 씨는 조만간 직접 현지로 건너가 아들의 남은 여정을 묵묵히 응원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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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들 ㅎ황인범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

▲선수 가족이라면 똑같은 기분일 것이다. 첫 경기에서 지고 있는 상태에서 골이 들어가서 더없이 기쁜 마음이었다. 골이 들어가자마자 주변에서 카톡과 전화가 쇄도했다. 아내도 축하 메시지에 대응하느라 눈물 흘릴 새도 없었다.

-오늘 경기는 누구와 함께 했나?

사정이 있어 이번 월드컵은 첫 경기만 집에서 보기로 했다. 오늘 아내와 둘이 집에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청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황인범의 부상이 있었는데?

▲선수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아픔이다. 월드컵 멤버에 들어가느냐 마느냐 사실 걱정이 많았다. 이전에서 부상에서 회복되고 또다시 부상이 반복되면서 마음이 복잡했었다. 아마도 인범이 본인의 심경이 더 복잡했을 것이다. 그래도 회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

-경기 앞두고 아들 황인범에게 전한 말은?

▲원래 말로는 잘 안 한다. 가족 단톡방이 있다. 경기가 있는 곳이 고지대라 적응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중고참이니 즐겁고 재미있게 하다 오라고 했다.

-윌드컵 첫 골이다! 기대했었나?

▲슈팅 때리는 순간 골을 직감했었다. 혹시나 VAR을 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국내 경기에서도 그런 상황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아들이 좋아하는 표정을 보니 그럴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골을 포함해 스스로 여유가 제법 생긴 것 같다. 사실은 중거리 슛도 기대했지만, 오늘 경기를 보니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것이 좋아 보였다. 오늘 두 골 모두 뒷공간을 파고든 것이 골로 나왔다.

-향후 응원 계획은?

▲16일쯤 경기가 열리는 현지로 떠날 계획이다. 대전에서 8명 정도 출발한다. 거리가 다소 먼 곳이라 걱정되긴 하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워서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대전팬들에게 한마디

▲항상 말씀드리지만, 너무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골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게 되어 다행이다. 인범이는 항상 대전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대전이 본인에게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 생각한다. 인범이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경기 승리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니 마무리도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한번 응원을 보내준 대전시민들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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