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하반기에도 중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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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하반기에도 중단 없다

국비 36억 확보 불구 시 예산 미편성
조상호 당선인 '중단 없는 발행' 의지
시 관련부서와 추경 반영 합의 '결실'
국비 조기집행 강구 "민생경제 마중물"

  • 승인 2026-06-11 15:12
  • 수정 2026-06-11 15:38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이 예산 부족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를 결정하면서 하반기에도 중단 없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조 당선인은 여민전 발행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지목하고, 국비 조기 집행 등의 방안을 강구하여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여민전은 5기 세종시정 출범과 함께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될 전망입니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여민전 관련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회가 11일 집현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시청 예산담당관, 소상공인과 등 관련 부서와 회의를 열고 여민전 발행을 위한 시비를 하반기 추경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세종시장직 인수위 제공)
예산 부족으로 존폐 기로에 섰던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이 올 하반기에도 중단 없이 발행될 예정이다.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영)는 조상호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여민전 발행 추가 예산을 추경을 통해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상호 당선인은 앞서 10일 인수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여민전의 '7월 한시적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하루 만에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예산 확보 방안으로 방향을 선회하며 발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집현동 행복누림터(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임 후 최우선으로 추진할 시민 체감형 정책 1호 사업으로 지역화폐 여민전을 지목했다.

다만 조 당선인은 "여민전이 6월까지만 예산이 편성돼 있다. 그래서 이후에 계획이 없다. 하지만 시민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지금 준비를 바로 해도 물리적으로 7월부터 바로 진행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 달 정도 쉬어야 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서비스 중단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세종시민들께 여민전 서비스는 끊기지 않도록 하겠다. 7월 1일 이후에 현재 정해놓은 방향은 그렇고, 나머지는 인수위에서 논의해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6월까지 발행을 이어온 여민전 예산은 현재 국비 36억 2500만 원이 확보돼있지만, 매칭 지방비가 부족해 국비를 반납할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 조 당선인과 인수위원회는 11일 집현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시청 예산담당관, 소상공인과 등 관련 부서와 회의를 열고 여민전 발행을 위한 시비를 하반기 추경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여민전은 5기 세종시정이 출범하는 7월부터 중단 없이 발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세종시의회 개회 이후 추경 예산안 심사, 처리까지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국비 조기 집행 방식 등의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조 당선인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상호 당선인은 "여민전의 중단없는 발행은 시정 5기 든든한 민생경제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천하는 시정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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