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마을 이야기, 시민 손글씨로 새긴다…서체 개발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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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마을 이야기, 시민 손글씨로 새긴다…서체 개발 참여자 모집

9개 읍·면 특색 담은 디지털 글꼴 제작 사업 추진
시민 주도 워크숍 통해 서체 완성…10월 기념 전시회서 공개

  • 승인 2026-06-11 08:4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3.내가 쓰는 영월_ 시민 캘리그라퍼 모집_사진자료
(재)영월문화관광재단는 영월의 이야기를 글씨로 담는 '내가 쓰는 영월' 시민 캘리그라퍼 모집 한다.(사진=영월군)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글씨로 표현하는 마을 서체 제작 사업에 함께할 시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문화도시센터는 영월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역사와 생활문화를 담아낼 '내가 쓰는 영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시민 캘리그라퍼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특색과 이야기를 발굴해 글씨체 디자인에 반영하고, 이를 디지털 폰트로 구현하는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다. 완성된 서체는 향후 공공시설 디자인을 비롯해 각종 홍보 콘텐츠와 관광 관련 상품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영월군민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규모는 총 9개 팀이며, 지원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원하는 읍·면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읍·면별로 한 팀씩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6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당 과정에서는 서체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디지털 변환 과정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이 제작한 글꼴과 창작 결과물은 오는 10월 열리는 한글날 100주년 기념 아카이빙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영월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문화도시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마을의 개성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글씨라는 문화 자산으로 남기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서체가 영월을 대표하는 새로운 지역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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