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인재학부, 지역인재 할당제 놓고 열띤 토론

  • 전국
  • 부산/영남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지역인재 할당제 놓고 열띤 토론

석당인재 토론대회 성료
예비 법조인 논리력·비판적 사고력 강화

  • 승인 2026-06-10 21:4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동아대 부민캠퍼있다.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대법정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제2회 석당인재학부 토론대회' 참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석당인재학부 학생들이 주요 사회 현안을 주제로 찬반 토론을 벌이며 논리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겨뤘다.

동아대는 석당인재학부가 최근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대법정에서 '2026학년도 제2회 석당인재학부 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혁신사업단이 추진하는 'DAU 학과 단위 학생공동체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희준 학부장과 김다은 교수를 비롯해 재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8개 팀이 참가해 사회적 쟁점을 주제로 치열한 토론 경쟁을 펼쳤다.

준결승에서는 '기후변화 피해에 대한 국가의 보상 책임'과 '플랫폼 노동자의 법적 근로자 인정 여부'를 주제로 찬반 논쟁이 이어졌다.

결승전에서는 '공공기관 채용의 지역인재 할당제를 폐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근거와 논리를 제시하며 수준 높은 토론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권세민 학생과 변재호 학생으로 구성된 3조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배준희·김지영 학생이 속한 2조에게 돌아갔다.

변재호 학생은 "CEDA 토론 방식을 실제로 경험하며 논리 전개와 반박 과정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며 "예선부터 함께 노력한 학우들과 뜻깊은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권세민 학생도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더 치열하게 준비하게 됐다"며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은 교수는 "학생들이 법과 정책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토론하면서 사고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준 학부장은 "리더에게는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성장에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석당인재학부는 내년부터 지역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면제 등을 포함한 장학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 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2.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3. 조상호 세종시장 7월 1일 취임… 비서·참모 라인 윤곽
  4. 선도지구 핵심 정보 비공개… 대전시 "과열 방지" vs 신청 구역 "불투명 행정"
  5. 충청권 거점대 글로컬 통합모델 나란히 D등급… 구성원 설득 과제로
  1. 'T1 vs 한화' MSI2026 결승전 대전에서 성사될까! 페이커 우승컵 가능성은?
  2.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인구 2배 목표" 교통·복지·민생경제도 손 봐야
  3. 아산시,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1층 상가 활성화 총력
  4. 과학분야 연구개발 지역 주권시대…연간 투자규모와 방향 지방정부에
  5. 새로운 대전교육 오석진 號 출항 …교권회복·교육복지 실행력 관건

헤드라인 뉴스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민선 9기 허태정 대전시정을 비롯한 대전시의회와 5개 기초지자체, 구의회가 새로 문을 여는 등 앞으로 대전의 정치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권력을 독차지하면서 곳곳에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부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1일 민주당 중심의 새로운 행정·정치권력이 일제히 닻을 올렸다. 민선 9기 허태정호(號)를 비롯해 5개 구청장과 제10대 대전시의회, 5개 자치구의회도 새 임기에 들어갔다. 권력 지형은 민주당..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우라나라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1000억 달러를 넘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월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였던 5월 877억 5000만 달러를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중국, 미..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시의 성정지구와 성황동, 예산군 산성지구 3곳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정지구와 예산군 산성지구를 선정했으며, 인정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황동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697억 원 중 국비 308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안시 성정지구에는 총사업비 257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