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號 5기 세종시정 닻 올려 "시민여상의 정신… 실행과 성과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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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號 5기 세종시정 닻 올려 "시민여상의 정신… 실행과 성과로 증명"

세종시장직 인수위 공식 출범 현판식
"시정 파악·로드맵 수립, 속도감있게"
시민과 소통 위한 '여민동행폰' 개설
"비상한 각오로 재정난 타계책 마련"

  • 승인 2026-06-10 15:59
  • 수정 2026-06-10 17:20
  • 신문게재 2026-06-11 3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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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0일 오전 10시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이은지 기자)
"시민여상의 정신으로 시민의 뜻이 정책으로 이어지고, 삶의 변화로 체감되는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10일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수위 운영 방향과 민선 5기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현판식과 위원 위촉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상호 당선인과 김영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공무원 실무 지원단 등이 참석해 민선 5기 출범의 첫걸음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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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10일 오전 10시 집현동 행복누림터 4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이은지 기자)
조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세종시가 당면한 비상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라며 "속도감 있는 시정 파악과 정책 로드맵 수립을 위해 실무 중심의 일하는 인수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수위 운영의 최우선 원칙으론 '시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시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다. 앞으로 여민동행폰(010-3408-0365)를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메시지로 수렴하겠다는 방법론도 제시했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행과 성과로 증명하겠다는 방향성도 내보였다.

그는 "국민을 볼 때 내 몸의 상처처럼 세심하고 섬세하게 살피겠다는 시민여상의 정신으로 시민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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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 인수위원장이 10일 오전 10시 집현동 행복누림터 4층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은지 기자)
김영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역할이 시정 5기 성패를 가늠한다는 엄중한 각오로 세종의 백년대계 설계에 매진하겠다"라며 "조 당선인의 시정 운영 철학과 비전을 정교한 정책으로 다듬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5기 세종시정의 구체적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는 7개 분과위원회와 행정수도·재정안정화·상권활성화 3개 TF 체제로 7월 20일까지 운영된다.

그는 조직 개편 방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시 차원의 업무보고가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정해진 건 없다"라면서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여정부를 운영했던 방식으로 시장은 주요 의제들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기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실국장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비상한 각오로 재정난 타개책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우선 기본 방침은 TF를 통해 시 재정의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감축,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데 둔다.

조 당선인은 "시 예산 부서로부터 재정 상황에 대해 한차례 포괄적인 설명을 들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당장 지금 인수위가 진행되는 과정에 의회에서 추경을 논의하고 있어 대응해야 한다. 저희가 아주 각별한 각오로 재정 안정화를 위한 대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여민전은 현재 여건상 7월 한 달 서비스를 중단하고, 8월부터 내실 있는 운영을 시사했다.

김영 위원장은 예산 우선 순위를 묻는 질문에 "재정적 뒷받침이 없는 공약은 그저 문서화 된 공약이다. 재정 뒷받침이 되면서 정말 실행 가능한 숫자가 나오는 공약부터 먼저 가야 한다. 추가 논의해야 할 부분은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의 의견을 듣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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