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부산시의원 “마을버스 공영차고지 확대해야”

  • 전국
  • 부산/영남

박종철 부산시의원 “마을버스 공영차고지 확대해야”

“시민 교통복지 위한 기반시설”
조례 개정 통해 제도 지원 추진

  • 승인 2026-06-09 17: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해양도시민의힘)
박종철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박종철 의원(기장군1)이 시민들의 생활 교통수단인 마을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공영차고지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9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마을버스 운영 여건 개선과 교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공영차고지 조성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마을버스가 시민들의 일상 이동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운영 기반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차고지 부담이 경영난 가중"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 마을버스 업체는 61개에 달하지만 부산시 공영차고지를 이용하는 업체는 단 1곳에 불과하다.

전체 571대 차량 가운데 공영차고지를 사용하는 차량도 13대 수준으로, 대부분 업체가 자체 부지를 마련하거나 임차료를 부담하며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이용객 감소와 유류비 상승, 인건비 증가까지 겹치면서 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운영 여건 악화는 결국 차량 관리와 정비 투자 감소, 운수종사자 확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곧 시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저하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공영차고지 조성 위한 제도 마련"

박 의원은 현재 접수되는 마을버스 관련 민원 가운데 무정차 운행과 긴 배차간격, 난폭운전, 승하차 안전 문제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영차고지 조성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시에 부지 확보와 재정 지원 방안 검토를 요청하고, 차량 주차 기능뿐 아니라 정비시설과 운수종사자 휴게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형 공영차고지 조성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안정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돼야 시민들이 더 나은 마을버스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공영차고지는 특정 업계를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 안전과 교통복지를 위한 필수 투자"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 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2.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3. 선도지구 핵심 정보 비공개… 대전시 "과열 방지" vs 신청 구역 "불투명 행정"
  4. 조상호 세종시장 7월 1일 취임… 비서·참모 라인 윤곽
  5. 충청권 거점대 글로컬 통합모델 나란히 D등급… 구성원 설득 과제로
  1. 'T1 vs 한화' MSI2026 결승전 대전에서 성사될까! 페이커 우승컵 가능성은?
  2. 아산시,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1층 상가 활성화 총력
  3.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인구 2배 목표" 교통·복지·민생경제도 손 봐야
  4. 과학분야 연구개발 지역 주권시대…연간 투자규모와 방향 지방정부에
  5. [기고]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미래, 이제 시작

헤드라인 뉴스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민선 9기 허태정 대전시정을 비롯한 대전시의회와 5개 기초지자체, 구의회가 새로 문을 여는 등 앞으로 대전의 정치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권력을 독차지하면서 곳곳에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부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1일 민주당 중심의 새로운 행정·정치권력이 일제히 닻을 올렸다. 민선 9기 허태정호(號)를 비롯해 5개 구청장과 제10대 대전시의회, 5개 자치구의회도 새 임기에 들어갔다. 권력 지형은 민주당..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우라나라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1000억 달러를 넘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월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였던 5월 877억 5000만 달러를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중국, 미..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시의 성정지구와 성황동, 예산군 산성지구 3곳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정지구와 예산군 산성지구를 선정했으며, 인정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황동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697억 원 중 국비 308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안시 성정지구에는 총사업비 257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