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일을 한 시장으로 남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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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일을 한 시장으로 남고 싶었다"

"허태정 당선인, 새로운 4년 빛 발했으면 좋겠다"
트램 총사업비 증액 우려 목소리.. 임기 내 조정 노력할 것

  • 승인 2026-06-09 17:06
  • 신문게재 2026-06-10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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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모습<사진은 대전시 DB)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시장을 하면서 짐이 무거웠지만 세월이 지나 '일을 한 시장'으로 남고 싶었다"고 민선 8기 임기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재임 중 마지막으로 가진 대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나름대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과가 있다면 모두 제 책임이며 도시 발전을 위해 이뤄낸 성과들은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추진한 방위사업청 이전과 머크사 유치, 도시철도2호선 트램 착공, 우주산업클러스터 3축 확정, 3대 하천 준설, 도시브랜드평판 1위 등의 성과를 꼽으면서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했다.

허태정 당선인에게 당부의 말도 했다. 이 시장은 "허 당선인이 시장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경험들이 새로운 4년을 하면서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면서 "시장은 왔다 가지만 도시는 미래를 위해 계속 존속해야 한다. 대전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 증액에 따른 조정을 임기 중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 시장은 "트램에 대해 사실 걱정이 많다. 총 사업비가 또 늘어나게 됐는데 이 문제에 대해선 제 임기 내라도 조정할 것이 있으면 하자"면서 " 총사업비 변경 문제는 후임 시장이 와서 고생하지 않도록 빠르게 진척해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트램 건설 총사업비는 당초 확정된 1조5000억원보다 1500억원 정도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시는 정부와 협의 중이다.

끝으로 이 시장은 "추진해야 할 사업은 많은데 예산은 한정돼있어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음 시장이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즉시 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를 잘 하길 바란다"면서 " 중요한 정책 결정 권한은 다음 시장에게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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