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출범 '12년 만의 대전환' 예고

  • 정치/행정
  • 세종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출범 '12년 만의 대전환' 예고

교육청 앞 스마트허브에 사무소 개소
신성권 위원장 등 각계각층 12명 위원
조직·재정 진단부터 공약 구체화 역할
강미애 "머무는 세종 위한 교육 준비"

  • 승인 2026-06-08 14:35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은 12년 만의 교육 체제 전환을 위해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교육 혁신 준비에 나섰습니다. 인수위는 교육청의 조직과 재정을 진단하며 글로벌 진로체험 및 특성화고 지정 등 핵심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강 당선인은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돌아오는 세종 교육'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함으로써 7월 취임 이후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방침입니다.

강미애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왼쪽에서 세 번째)이 8일 세종 보람동 스마트허브에서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사무소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이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12년 만의 세종교육 체제 전환에 나섰다.

인수위는 그간의 진보 교육감 체제가 아닌,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향후 4년간 대대적인 변화를 위한 포석을 놓을 전망이다.

강미애 당선인과 신성권 인수위원장(글로벌 사이버대 특임 교수) 등 인수위원들은 8일 시교육청과 인접한 보람동 스마트허브에 인수위 사무실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지역 교육계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들과 김동호, 김재형, 김효숙, 유인호 등 제5대 세종시의원 당선인, 교육청 직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위원 위촉, 당선인 인사말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수위원으로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인 신 위원장을 비롯해 ▲최성식 연동중 운영위원장(부위원장) ▲강희용 전 세종초등교장협의회장 ▲김기황 전 한국효문화진흥원장 ▲김성미 한국교원교육학회 미래교육위원장 ▲이경진 전 12·13대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임건웅 세종중등정보교과연구회 회장 ▲이재영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교수 ▲정영권 세종교육청 재무행정과장 ▲조현구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옥 전 대전교육청 기획국장 ▲현해란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 부센터장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는 앞으로 교육청의 조직과 재정 등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강 당선인의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검토,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지역 중학교 3학년생의 해외 진로체험을 골자로 한 '200억 글로벌 진로탐험대'와 인공지능(AI) 디지털 특성화고 지정, 국제중학교 신설, 자율형 공립고 확대, 교권 보호를 위한 전문 법률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진로체험 등 일부 공약의 소요 비용과 관련해선 각급 학교와 교육청 내 예산을 과감하게 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재정 운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강미애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이 8일 세종 보람동 스마트허브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사무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당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오른 강 당선인은 "먼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교육감 선거를 재수를 해가며 나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유는 단 하나, 떠나는 세종이 아니라 머무는 세종, 돌아오게 하는 세종교육을 만들고자 지난 4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인수위를 통해 '돌아오는 세종'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의 구성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전문지식을 갖고 계신 분들로 구성했다"며 "위원들의 역량이 충분히 저의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생각한다. 차근차근 준비한 내용을 갖고 7월 1일 취임 이후 계획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성권 인수위원장은 "오늘 문을 연 인수위 사무실은 그저 업무 공간이 아닌, 앞으로 4년 동안 세종의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소통과 혁신의 기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수렴한 소중한 민심과 공약들을 꼼꼼히 다듬고, 실현 가능하게 구체적인 교육정책으로 완성하겠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기초가 튼튼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세종교육의 청사진을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2.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3.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4.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5.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1.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2.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3.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4. '포스트 지선' 여야 상반된 처지… 민주 '원팀가속' vs 국힘 '갈등지속'
  5.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대전 2년새 47% 급감… 연계지원도 '공백'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풍전등화… 충청`5극 3특` 플랜B에 촉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풍전등화… 충청'5극 3특' 플랜B에 촉각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민선 9기 행정통합 불가방침을 공언한 가운데 충청권 미래 발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다. 현 정부 균형발전 기조인 '5극 3특'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거론돼 온 행정통합 추진 동력이 사그라 들면서 플랜B 마련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대전 충남 행정통합 대신 기존의 충청권 광역연합을 내실화해 시도간 실질적 협력을 극대화 하자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광역단체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미 국민들이 뽑..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사 화재사고에 대해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 20여 명이 화재현장 발화 추정지에 대한 추가 합동 감식을 벌였다. 6월 4일 경찰은 관계 기관·유족과 합동 감식을 벌여 발화부로 추정되는 공장 1층과 기계 설비 등을 확인하고, 기계적·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들여다봤다. 발화 목격 지점에 잔해물이 있어 제거한 뒤 이날 추가 감식을 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대한민국 첫 정지궤도 인공위성인 '천리안위성 1호(무게 2.5t)'가 16년간 16억㎞ 우주비행을 마치고 위성의 무덤으로 불리는 폐기궤도에 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6월 8일 새벽 1시 32분에 천리안위성 1호기의 전원을 차단해 운영을 종료하는 비활성화 조치했다고 밝혔다.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는 16년간 기상·해양 관측 및 통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한민국은 이때 세계 7번째 기상관측 위성 보유국 반열에 올랐으며, 해외 의존도를 벗어나 독자적인 기상정보를 확보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