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빨간맛페스티벌, 지역경제 살리는 효자 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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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빨간맛페스티벌, 지역경제 살리는 효자 축제로 자리매김

  • 승인 2026-06-07 08:47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2026 괴산빨간맛페스티벌 축제장 (1)
전국에서 2026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의 대표 봄 축제 빨간맛페스티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5월에 열린 괴산빨간맛페스티벌 기간 전국에서 27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직접 경제효과는 82억9100만 원으로 추정됐다.

2025년 축제의 직접 경제효과 47억7200만 원보다 35억1900만 원 늘어난 규모로 증가율은 73.7%에 달한다.

2024년 첫 축제의 직접 경제효과 35억6500만 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방문객도 2024년 17만2024명, 2025년 23만5000여 명, 올해 27만여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이 3만610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2025년 2만285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 축제 방문객 분포는 충북·청주권이 44.8%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22.3%, 지역민 8.7%, 충남·대전권 8.6%로 외지 관광객 유입이 확대된 가운데 젊은 세대와 가족 관광객을 동시에 끌어안았다.

군은 해를 거듭하면서 축제 흥행의 배경을 괴산만의 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실행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괴산 고추, 김장 김치, 봄꽃에서 연상되는 '빨간색'을 축제 정체성으로 삼았다.

여기에 1400대 규모 드론쇼, 레드핫콘서트, 반딧불이 체험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했고 동진·성황천 일원에 조성한 꽃길도 축제 경쟁력을 높였다.

천만 송이 양귀비와 장미, 금계국, 백일홍 등이 어우러진 꽃길은 방문객이 머무르고 사진을 남기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축제장은 공연과 먹거리, 체험, 경관 콘텐츠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지로 기능했다.

김춘수 괴산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젊은 감성과 지역 특색을 결합해 보고, 먹고, 즐기는 전국적인 봄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괴산만의 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을 통한 명품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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