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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3주년을 기념하는 천주교 대전교구의 거리미사를 마친 뒤 참여자들이 '갑천 이대로'를 외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
이날 천주교 대전교구 김대건 신부와 신도들은 갑천에서 거리미사를 갖고 시민의 노력으로 생태환경을 지킨 것에 대해 감사하고, 기도와 성경 강독이 이뤄졌다. 또 전통의 상징물인 나무솟대를 제작해 현장에 세웠다. 문성호·송순옥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와 이정임·최성욱 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그리고 시민 등 30여 명이 미사에 참여했다.
1998년 갑천습지에 도로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시민운동으로 폐지하고, 월평공원 관통터널 반대운동 그리고 가장 최근인 태봉보 철거까지 갑천습지 일원에서 이뤄진 30년 가까운 시민운동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반대로, 금강유역환경청이 갑천습지에서 모래를 준설하는 내용의 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이에 대한 공동의 대응을 협의했다. 이날 현장에 표지판이 제막됐는데,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설치되었던 길이 175m 태봉보가 2023년 8월 철거되어 대전 하천에 설치된 보 시설물 중에서 처음으로 완전 철거해 생태를 복원한 사례라는 의미를 담았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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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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