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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소방병원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
국립소방병원은 단계적 시범진료 운영을 마치고 8일부터 응급실과 수술실, 입원실 운영을 시작하며 정식 개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원으로 국립소방병원은 외래 진료 중심의 시범 운영 체계를 넘어 응급·수술·입원 기능을 포함한 종합 의료체계를 본격 가동하게 된다.
운영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등 13개 외래 진료과목이다.
응급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직업환경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4개의 진료 지원 과목도 함께 운영한다.
국립소방병원은 전국 6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유치 경쟁에서 음성군이 최종 선정되며 건립이 추진됐다.
국토 중심부라는 입지와 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정주 여건 지원 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소방청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단계별 개원 준비를 진행해 왔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 9454㎡ 규모로 조성됐으며 302병상을 갖췄다. 입원실과 수술실, 응급실, 인공신장실 등을 포함해 총 19개 진료과 운영을 목표로 단계적 시범 진료를 통해 진료 및 운영체계를 점검해 왔다.
지난해 12월 24일 재활의학과를 시작으로 소방·경찰공무원과 직계가족 대상 외래 진료를 개시했으며, 같은 달 29일부터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목으로 진료를 확대했다.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지역 주민에게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진료를 조기 개방했고, 3월에는 총 11개 진료과목으로 시범진료 범위를 넓혔다.
국립소방병원 정식 개원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화상과 외상, 근골격계 질환, 정신적 충격 등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전문 의료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응급·수술·입원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중부권 의료 공백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응급실과 수술실, 입원실 운영이 시작되면서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에 맞는 전문 의료서비스를, 지역 주민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의료분야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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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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