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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백산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등산객이 3일 단양생태체육공원 축구장에 착륙한 소방헬기에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단양군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25분께 소백산을 등반하던 김모 씨(38·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무릎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이 어려운 상태가 돼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 현장에는 소방공무원 8명을 비롯해 소방차 1대, 구급차 1대, 소방헬기 1대가 투입됐으며, 구조대는 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한 이송 방안을 마련했다.
당초 소방헬기 착륙 장소는 단양공설운동장으로 검토됐으나 현장 여건과 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전 10시 41분께 단양생태체육공원 축구장으로 변경됐다. 이에 관계기관은 즉시 현장 안전조치에 착수해 이용객 통제와 위험구역 설정, 출입 제한 등 헬기 착륙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오전 10시 50분께 축구장 내 안전조치가 모두 완료됐으며, 이후 소방헬기는 오전 11시 30분 생태체육공원 축구장에 무사히 착륙했다. 구조대는 부상자를 헬기로 옮긴 뒤 곧바로 의료기관으로 이송했으며, 김 씨는 오전 11시 34분께 제천서울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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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 구조대원들이 소백산 산악사고 부상자를 구급차에 옮기며 병원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자는 소방헬기를 통해 제천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사진=이정학기자) |
최근 소백산에는 초여름 산행을 즐기려는 탐방객이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개인 체력에 맞는 코스 선택, 등산화 등 안전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행 중 무릎이나 발목 부상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인 만큼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일정을 조절해야 한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명산으로, 최근 철쭉 개화와 초여름 산행 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의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이에 단양군과 소방당국은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산악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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