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소멸 대응 생활인구 확보 '총력'

  • 전국
  • 광주/호남

전남도, 지방소멸 대응 생활인구 확보 '총력'

  • 승인 2026-06-02 10:0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병영시장, 불금불파(강진군)
전남 강진군 불금불파.(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 머무르며 경제·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생활인구 확보에 나선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상 거주자뿐 아니라 관광, 업무, 체험 등 다양한 이유로 일정 기간 지역을 방문해 소비와 교류를 이어가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최근 지역 활력의 새로운 지표로 주목받으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는 생활인구 유입과 확대를 목표로 시군별 특색을 반영한 사업을 공모한 결과 목포·구례·강진·무안·진도 등 5개 지역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사업 추진에는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해 총 3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선정된 시군들은 각 지역이 보유한 관광·체험·정주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목포는 달리기와 여행을 접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구례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체험과 교육, 정착 지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강진은 지역민과 교류할 수 있는 체험형 활동을 중심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추진하고, 무안은 황토갯벌랜드를 활용한 가족 중심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도는 온라인 홍보와 체험 활동을 결합해 지역 방문과 재방문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단순한 관광객 증가보다 지역 체류 기간을 늘리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방문객이 지역 주민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향후 재방문이나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 선정 과정에서는 지속 가능성과 생활인구 창출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해 우수 사례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안=이정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5장-별봉, 세상의 중심을 꿈꾸다
  2.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3. 안전공업 참사 73일 만에 또… 충청권 산업현장 안전 경고음
  4.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5. [기고] 법화경 리더십과 한국 핵무장의 시대정신
  1. 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배우자, 검찰 고발
  2. 초록우산 대전세종지역본부, 이수진요가로부터 후원금 전달 받아
  3. 박수현 "집권여당 핫라인 통해 현안 해결" vs 김태흠 "도민, 민주당 독주 허락하지 않을 것"
  4. 중국대학생 대상 한국어말하기대회 성황리에 개최
  5. 대전YWCA,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시민참여단 2차 역량강화교육

헤드라인 뉴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552명.'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선출하는 충청의 지역 일꾼 숫자다. 지방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이를 견제·감시하는 광역·기초의원,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교육감까지, 새로운 '충청시대'를 열어갈 우리 동네의 참된 일꾼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뽑는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발전해 왔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컸다. 거대한 중앙 정부의 틀 속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정부와 지역별 기초지자체의 자율성과 권한은 제자리에 머물렀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참여 또한 제한적이었다. 지방자치 산실..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충남대 내부에서 중복학과 유지 여부를 두고 이견이 나오고 있다. 교수회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시됐던 '중복학과 현행 유지'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대학본부는 학과 자율에 따라 통합 또는 특성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남대 교수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대학 통합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들에게 설명한 내용을 대학본부가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충남대와 공주대가..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과거 반복됐던 한화 방산사업장 폭발 사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해당 사업장은 과거에도 로켓 추진체 관련 공정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난 곳이다. 한화 대전사업장에서는 2018년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꼭 투표하세요’ ‘꼭 투표하세요’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