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회, 국민의힘 당진당협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선관위 신고

  • 충청
  • 당진시

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회, 국민의힘 당진당협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선관위 신고

"후보자 가족 관련 확인되지 않은 의혹 재확산… 선관위 신속 조사·고발조치 요청"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 의혹, 정보통신망 이용 허위사실 유포 소지 등 조사 요청

  • 승인 2026-06-01 17:4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회는 국민의힘이 김기재 시장 후보 아들의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어기구 의원의 정당한 문자 발송을 왜곡했다며 선관위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학교폭력위원회 개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등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를 선거 막판에 확산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사실공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중심으로 공정한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기구 의원_프로필 사진
어기구 의원 모습(사진=어기구 의원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6월 1일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위원장 정용선)가 김기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 후보의 직계비속 관련 의혹을 선거 막판 정치적으로 재확산하고 어기구 국회의원 측의 시민 당부 문자를 허위사실공표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와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위반행위 신고 및 고발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 지역위원회는 신고서에서 "국민의힘 당진당협이 선거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사실관계가 다투어지고 있는 후보자 가족 관련 의혹을 고발 보도자료, 언론보도, SNS 등을 통해 재확산하고 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 지역위원회는 "피해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면서도 "피해 주장 자체와 이를 선거 막판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김기재 후보 측 확인에 따르면 후보자 아들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내용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주장과 관련해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린 사실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사실관계가 엇갈리는 사안을 일방 주장만으로 단정해 후보자 가족을 공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기재 후보 측은 이미 관련 보도에 대해 경찰 고발과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는 선거 막판 정치공세나 자극적 보도가 아니라 공식 절차를 통해 차분하고 엄정하게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 지역위원회는 국민의힘 당진당협이 어기구 국회의원과 김기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언론에 공개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시 지역위원회는 "어기구 의원 측 문자는 선거일 직전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가족 공격에 흔들리지 말아 달라는 시민 당부였다"며 "이는 허위사실공표가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허용되는 정당한 정치적 의견표명"이라고 밝혔다.

시 지역위원회는 "국민의힘 당진당협은 고발과 기자회견, 자극적 보도를 앞세워 후보자 가족 관련 의혹을 재확산할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가 공식적으로 확인될 때까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아이들의 과거를 들춰 상처를 되살리는 방식이 아니라, 당진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며 "시 지역위원회는 피해 주장 자체를 폄훼하지 않겠지만 선거 막판 후보자 가족을 겨냥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의 정치적 활용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 지역위원회는 "시민들께서는 일방 주장과 흑색선전에 흔들리지 말고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 당진의 미래를 기준으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 뒤흔든 폭로… "김기재, 시장 자격 없다" 피해자 측 초강수
  2. [주말 사건사고] 대전 오류동 식당서 불 1명 경상…금산서 다슬기 채취 50대 심정지
  3. 교육감 선거 막판 표심 어디로…후보들 투표장 선택 의미 담아
  4. 사건은 대전에서, 변론은 서울에서
  5. [건강]반복되는 우리 아이 코막힘···'부비동염' 의심해야
  1. "자살시도 부상자 진료체계 마련 시급"…타지역 이송 10배 늘고 내원환자 급감
  2.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3. [건강]수술했는데도 허리가 계속 아프다면? 요추수술증후군 의심해봐야
  4. 6월부터 온열질환 '위험'…5월 이른 더위에 충청서 16명 병원행
  5.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헤드라인 뉴스


20대 계약직 등 7명 사상...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종합)

20대 계약직 등 7명 사상...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종합)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입사한 지 2년도 안 된 20대 계약직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로켓 추진체에 들어가는 공구들을 물로 세척 하는 공정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대전소방본부와 대전경찰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장비 34대, 인력 101명을 투입한 소방은 오전..

6.3 지방선거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6.3 지방선거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552명.'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선출하는 충청의 지역 일꾼 숫자다. 지방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이를 견제·감시하는 광역·기초의원,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교육감까지, 새로운 '충청시대'를 열어갈 우리 동네의 참된 일꾼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뽑는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발전해 왔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컸다. 거대한 중앙 정부의 틀 속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정부와 지역별 기초지자체의 자율성과 권한은 제자리에 머물렀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참여 또한 제한적이었다. 지방자치 산실..

코스피 신고점 행진에도 못 웃는 충청권 상장사…온도차 `극심``
코스피 신고점 행진에도 못 웃는 충청권 상장사…온도차 '극심''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8700선에 올라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역대 신고가인 8874.16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장 마감 직전에 상승 폭을 소폭 반납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꼭 투표하세요’ ‘꼭 투표하세요’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