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계 “참담하다”…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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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계 “참담하다”…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애도

대전상의·대전충남경총, 희생자·유가족에 위로 메시지
한화그룹·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통" 사고수습에 총력

  • 승인 2026-06-01 17:05
  • 수정 2026-06-01 17:06
  • 신문게재 2026-06-02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250601-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1일 오전 10시 59분께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및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진=이성희 기자)
대전지역 산업현장에서 대형 화재와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관리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계는 희생자와 부상자,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산업현장 전반에서 안전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에 "지난 3월 안전공업 대형 화재에 이어 또다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게 돼 안타깝다"며 "대전상의에서도 지난달 정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 무료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과거에도 인명사고가 있었던 사업장"이라며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또 상의 회장으로서 국민과 근로자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전 문제는 최고경영자(CEO)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현장 작업자들도 경각심을 갖고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보고하고 조치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안타깝다"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경영계의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기업 스스로 법이 정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경영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지역 경영계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져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숨진 직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직원들의 쾌유를 바라며 치료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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