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가치 높일 첫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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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가치 높일 첫 조사 시작

등재 후 첫 학술발굴 착수
복원 근거 확보·진정성 강화 기대

  • 승인 2026-06-01 16: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경남 김해 수로왕릉촬영)
1914년 촬영된 수로왕릉 부근 봉토분 모습.(사진=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김해 대성동고분군이 역사적 가치와 진정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새로운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1일 대성동고분군에서 학술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로, 향후 복원과 정비 방향을 결정하는 기초 자료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물관은 과거 기록에 남아 있는 수로왕릉 인근 봉토분의 실체를 확인하고, 현재 남아 있는 유구의 형태와 구조를 파악해 대성동고분군의 원형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 정책 수립 과정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단순한 발굴을 넘어 세계유산으로서 대성동고분군의 역사적 진정성을 보완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유적 정보를 확인할 경우 가야 고분문화 연구에도 새로운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조사 기간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문화유산 보존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 진행되는 학술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조사 성과가 대성동고분군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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