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명문향토기업 33곳 선정…지역 대표기업 육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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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명문향토기업 33곳 선정…지역 대표기업 육성 강화

신규 23개사 포함 총 87개사 확대
정책자금·문화복지 혜택 지원

  • 승인 2026-06-01 09: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대표기업 33개사를 새롭게 명문향토기업으로 선정하며 지역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기업 33개사를 '2026년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시 명문향토기업은 신규 23개사와 재인증 10개사를 포함해 총 87개사로 확대됐다.

명문향토기업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2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기업 가운데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기여도,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지역 대표기업 인증제도다.

◆ 제도 개편 후 첫 선정…참여 확대

올해 선정은 관련 조례 개정 이후 처음 이뤄진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부산시는 기존 향토기업 명칭을 명문향토기업으로 변경하고 업력 기준을 30년 이상에서 20년 이상으로 완화해 보다 많은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지난 4월 공개모집 이후 경제적 기여도와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기업애로해소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기업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 신규 선정기업은 23개사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 제조업 넘어 다양한 산업군 참여

선정 기업은 전통 제조업뿐 아니라 전기·전자, 조선, 자동차부품, 식품, 수산, 항공,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분포했다.

시는 명문향토기업 인증이 특정 업종을 넘어 부산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기업 인증 제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이끄는 우수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정책자금·문화복지 혜택 제공

선정 기업에는 인증 현판과 인증서가 수여되며 다양한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정책자금 지원과 이차보전 우대, 홍보 지원, 도시가스 요금 우대 등 기업 운영 지원은 물론 임직원을 위한 문화·관광·여가 분야 혜택도 마련된다.

부산문화회관과 영화의전당, 시 체육시설, 동백상회, 민간 제휴 플랫폼 이용 혜택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시는 오는 7월 초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기업 간담회를 열어 네트워크 구축과 후속 지원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명문향토기업은 부산경제를 지탱해 온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역 대표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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