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앞두고 안전 고삐 죈 서산시… 대형 공사현장 112곳 특별점검

  • 충청
  • 서산시

장마철 앞두고 안전 고삐 죈 서산시… 대형 공사현장 112곳 특별점검

지반 침하·배수시설·옹벽 안전성 집중 확인, 위험 현장 강력 행정조치

  • 승인 2026-06-01 08:5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6월 12일까지 관내 대형 건축 및 개발사업 현장 112개소를 대상으로 지반 안정과 배수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합니다. 특히 대규모 공사장의 절개지와 옹벽 등 붕괴 위험이 높은 취약 구간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위험 요소 발견 시 즉각적인 시정 조치나 공사 중지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시는 이번 선제적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1
5월 29일 진행된 서산시 우기 대비 대형 건축공사 현장 안전점검 활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5월 29일 진행된 서산시 우기 대비 대형 건축공사 현장 안전점검 활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붕괴, 침수, 추락사고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6월 12일까지 관내 주요 건축 및 개발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폭우와 강풍 발생이 잦아지면서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대형 건축공사 현장 26개소와 대규모 개발행위 사업장 86개소 등 모두 112개소다. 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현장별 위험 요소를 점검하며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주요 점검 분야는 공사장 주변 지반 안정 상태를 비롯해 배수로와 집수정의 설치·관리 여부, 가설 울타리와 비계 등 임시 구조물의 안전성, 강풍에 대비한 건설 자재 고정 상태 등이다.

특히 농지와 산지 개발사업 허가지 가운데 4000㎡ 이상 규모의 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점검이 진행된다. 집중호우 시 피해 가능성이 높은 절개지와 경사면, 옹벽 구조물의 균열 여부, 토사 유출 위험성, 배수시설 기능 유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험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붕괴나 추락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공사 중지 명령 등 강도 높은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수허가자에게 보수·보강을 명령한 뒤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장마철을 앞둔 사전 점검이 대형 재난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집중호우 시 배수시설 미비나 지반 약화는 토사 유출과 구조물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김동식 서산시 원스톱허가과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는 지반을 약화시키고 예기치 못한 대형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우기 기간 동안 공사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수시 점검을 병행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 뒤흔든 폭로… "김기재, 시장 자격 없다" 피해자 측 초강수
  2. [주말 사건사고] 대전 오류동 식당서 불 1명 경상…금산서 다슬기 채취 50대 심정지
  3. 교육감 선거 막판 표심 어디로…후보들 투표장 선택 의미 담아
  4. 사건은 대전에서, 변론은 서울에서
  5. [건강]반복되는 우리 아이 코막힘···'부비동염' 의심해야
  1. "자살시도 부상자 진료체계 마련 시급"…타지역 이송 10배 늘고 내원환자 급감
  2.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3. [건강]수술했는데도 허리가 계속 아프다면? 요추수술증후군 의심해봐야
  4. 6월부터 온열질환 '위험'…5월 이른 더위에 충청서 16명 병원행
  5.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헤드라인 뉴스


20대 계약직 등 7명 사상...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종합)

20대 계약직 등 7명 사상...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종합)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입사한 지 2년도 안 된 20대 계약직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로켓 추진체에 들어가는 공구들을 물로 세척 하는 공정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대전소방본부와 대전경찰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장비 34대, 인력 101명을 투입한 소방은 오전..

6.3 지방선거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6.3 지방선거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552명.'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선출하는 충청의 지역 일꾼 숫자다. 지방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이를 견제·감시하는 광역·기초의원,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교육감까지, 새로운 '충청시대'를 열어갈 우리 동네의 참된 일꾼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뽑는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발전해 왔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컸다. 거대한 중앙 정부의 틀 속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정부와 지역별 기초지자체의 자율성과 권한은 제자리에 머물렀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참여 또한 제한적이었다. 지방자치 산실..

코스피 신고점 행진에도 못 웃는 충청권 상장사…온도차 `극심``
코스피 신고점 행진에도 못 웃는 충청권 상장사…온도차 '극심''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8700선에 올라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역대 신고가인 8874.16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장 마감 직전에 상승 폭을 소폭 반납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꼭 투표하세요’ ‘꼭 투표하세요’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