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폭염 취약계층 보호 강화…현장 대응체계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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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폭염 취약계층 보호 강화…현장 대응체계 확대 운영

-폭염대응 합동 T/F팀 확대 운영… 폭염중대경보 대응체계 강화

  • 승인 2026-06-01 08:13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①(포스터)폭염대응행동요령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올여름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을 중심으로 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기상청의 폭염특보 체계 개편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폭염중대경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대응 비상체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응 조직을 확대하고 취약계층별 맞춤형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 사례 가운데 상당수가 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현장 예찰과 안전관리 활동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기존보다 확대된 규모의 폭염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한다.

재난·복지·보건·농축수산 분야 관계 부서가 참여해 폭염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폭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주민들을 유형별로 구분해 관리한다.

홀몸 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생활지원사와 방문 건강관리 인력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농업인과 어업인, 건설현장 근로자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주민들에 대해서는 무더위가 집중되는 시간대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소방 장비와 드론 등을 활용한 예찰 활동을 통해 폭염 위험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안전수칙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산불로 주거지를 잃고 임시조립주택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과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해 폭염에 따른 추가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농·축·수산업 분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농작물과 가축 재해보험 지원, 축사 환경 개선, 양식장 고수온 대응 사업 등에 관련 예산을 투입해 폭염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경영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시군의 폭염 예방사업,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도 조기에 집행해 무더위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달라"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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