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로 나누는 문화와 우정… 예산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식생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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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로 나누는 문화와 우정… 예산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식생활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6-06-01 06:51
  • 수정 2026-06-01 09:4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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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식생활개선사업 '맛있는 요리 COOK' 활동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음식을 함께 만들며 한국 문화를 배우고 이웃과 관계를 넓히는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이 예산에서 마련됐다.

예산군가족센터는 5월 22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식생활개선사업 '맛있는 요리 COOK'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지난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사업의 하나로, 최근 이전한 동행청년창작소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에는 결혼이주여성 12명이 참여해 대표적인 중식 메뉴인 깐풍기 만들기에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요리 방법을 익혔다.

단순한 조리 교육을 넘어 참가자 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각자의 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매개로 교류하면서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배우는 동시에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도 프로그램의 의미로 꼽힌다.

베트남 출신의 한 참가자는 "요리를 하면서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만들던 음식이 떠올랐다"며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문화 이해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가족센터는 예산주교고령자복지주택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가족상담, 교육, 돌봄 등 다양한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가족센터(041-339-8383)로 하면 된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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