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해양 물류 혁신 이끌 스타트업 25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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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해양 물류 혁신 이끌 스타트업 25개사 선정

스마트해운물류 창업지원 프로그램 본격 가동

  • 승인 2026-05-31 07:17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스마트해운물류창업 flame 협약식
스마트해운물류창업 flame 협약식 모습.(사진=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미래 해운물류 산업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9일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유스타홀에서 '2026 스마트해운물류 창업 Flame' 사업 협약식과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팀과 본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 및 기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울산항만공사는 해운·물류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와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총 25개 팀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창업 단계와 사업 목적에 따라 ▲예비창업 분야 ▲성장기업 육성 분야 ▲기술 실증 분야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지원받게 된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오디션'에는 10개 팀이 선정됐으며, 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하는 '유니콘테스트'에는 1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실제 항만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부문에는 5개 기업이 선정돼 울산항을 활용한 실증 기회를 얻게 됐다.

총 지원 규모는 5억2천4백만 원으로, 각 기업은 사업화 자금과 함께 전문 멘토링, 투자유치 연계, 기술 실증 지원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친환경 기술, 항만 안전관리 등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첨단 기술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플레어는 AI 기반 선박 탄소배출 분석 및 검증 기술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나노푸스는 친환경 항만 방오 소재 개발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항만 안전관리와 수중 점검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들이 선정돼 스마트 항만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약 체결과 함께 사업 운영 일정 안내, 사업비 집행 교육,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됐으며, 참여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 시간도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앞으로 선정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울산항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실증과 투자 연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이 해운물류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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