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후보, "당진은 버티는데 왜 서산은 무너지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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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후보, "당진은 버티는데 왜 서산은 무너지나" 주장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의 '인구 감소는 전국적 현상이다' 해명 정면 반박
'청년층 당진 이동 언급은 경쟁력 약화 인정', 사전투표 독려 총력전도 돌입

  • 승인 2026-05-29 07:2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 후보 측은 인구 감소를 전국적 현상으로 치부하는 이완섭 후보의 주장을 반박하며, 비슷한 여건의 당진과 달리 서산의 청년 유출과 도시 경쟁력 약화가 심화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맹 후보 측은 민선 8기의 주거 정책 실패와 높은 분양가가 인구 이탈의 원인이라고 비판하며, 산업 위기 대응과 정주 여건 강화를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서산을 만들겠다는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사전투표를 앞두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며 위기의 서산을 바꾸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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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산 당진 인구 변화 비교표(사진=맹정호 서산시장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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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후보 캠프는 29일과 30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투표 참여 독려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맹정호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인 맹정호 측이 최근 서산 인구 감소 문제를 두고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한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 측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맹정호 후보 측은 "왜 비슷한 산업 구조와 여건을 가진 당진은 인구를 방어하고 있는데, 서산은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맹 후보 측은 서산과 당진이 모두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산이 석유화학산업 침체를 겪고 있는 것처럼 당진 역시 철강산업 부진이라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최근 도시 흐름은 상반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당진은 산업 위기 속에서도 일자리 유지와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며 인구 방어에 나서고 있다"며 "반면 서산은 청년층 유출과 도시 경쟁력 약화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맹 후보 측은 이완섭 후보 측이 최근 "청년층이 당진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언급한 부분을 두고 "이는 결국 민선 8기 동안 서산의 일자리·주거·문화·정주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맹 후보 측은 "민선 7기 당시에는 이전 민선 6기 시정에서 넘겨받은 1천 세대 이상의 미분양 아파트 문제가 있었다"며 "현재도 비어 있는 주택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 공급 부족만으로 집값 상승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민선 8기 들어 신규 분양가 관리와 주거 안정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당진보다 높은 분양가와 주거 부담이 청년층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맹정호 후보 측은 "인구 감소를 단순히 전국적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만 돌리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위기 상황일수록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을 지켜내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은 변명이 아니라 해법을 원한다"며 "산업위기 대응, 교통망 확충, 청년 정착 기반 강화, 주거 안정, 문화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다시 청년이 돌아오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맹정호 서산시장 후보 캠프는 29일과 30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투표 참여 독려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캠프 측은 "이번 선거 승패는 투표율에 달려 있다"며 전화 홍보와 거리 유세, 유튜브 쇼츠 등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프 관계자는 "투표해야 서산이 바뀐다"며 "위기의 서산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며,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가능하다. 본 투표는 6월 3일 실시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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