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 공청회…"AI 대전환 가속화"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정부,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 공청회…"AI 대전환 가속화"

  • 승인 2026-05-28 17:56
  • 신문게재 2026-05-29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처 간 칸막이 혁파와 연구자의 자율성 및 창의성 존중을 골자로 하는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을 발표하며, AI 대전환과 지역 주도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공청회에 참석한 현장 연구자들은 융합 연구를 위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연구자 처우 개선, 그리고 공정한 평가 체계 구축 등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파격적인 R&D 혁신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과학기술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PYH2026052814600001300_P4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자유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 기술 분야의 최상위 법정 계획인 '제6차 과학 기술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5극3특 성장엔진 기반 지역 주도 혁신을 제시했다. 대덕특구 연구자들은 공청회에 참석해 젊은 연구자들의 처우개선과 공정한 평가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26~2030)' 공청회를 열었다. 과학기술혁신과 AI 대전환으로, 모두가 누리는 새로운 성장을 비전으로 ▲과기부총리 중심 부처간 칸막이 혁파 ▲대전환으로 혁신 가속화 ▲세계 선도 NEXT 전략기술 육성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성장엔진 기반 지역 주도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5차 계획에서 연구 성과창출을 강조했다면 이번 6차 계획에서는 연구자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해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여러 부처에 분산된 각각의 연구개발 중심에서 여러 부처에 융합된 통합·연계형 연구에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문가 90여 명으로 수립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이날 공청회에서 부총리 주재로 자유토론을 개최해 연구 종사자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한 책임연구원은 "핵이나 대량살상무기 기반 재난이 일어났을 상황을 전제로 신속하게 대응할 체제를 준비할 때 과학기술 기반으로 대비돼야 한다"라며 "방사선 또는 화생방 재난에 대응할 때 AI나 XR(가상유합) 기술을 접목해서 할 것인가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전자통신연구원의 또 다른 연구자는 "연구계획을 기술 중심으로 구분하다보니 융합기술의 연구에서는 정부 부처의 부서가 달라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여러 분야가 융합된 연구의 실행에 대한 기본계획 상의 검토가 필요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중요성을 달리 판단해 약속된 연구비마저 삭감해 연구가 수행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라며 계획대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우수 과학기술인 육성과 영입을 위한 처우 개선 요구와 조달 및 과제 평가에서 공정한 평가위원 구성 요구가 제기됐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연구개발 혁신과 과학 기술 정책을 완성하기 위해 공청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2. 선화동 대전중수청 신청사, 옆 노후청사까지 복합개발 할까
  3.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4. 컨텍, 광통신 위성데이터 수신 상용화 나선다…전략적 협력 확대
  5. [월요논단] 국립대 등록금 무료정책, 지방시대의 서막(序幕)
  1. 지역 국립대 수시 경쟁률 상승…‘등록금 전액 지원’ 기대감 영향”
  2. 고속도로 터널 사고 10건 중 4건 ‘다중추돌’…경고체계 강화 시급
  3. 충남대·공주대 통합신청서 ‘부결’…통합 논의는 계속된다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대전과기대 'Good To Great' 86년 전통위에 미래를 더하다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헤드라인 뉴스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대전 지역 백화점 터줏대감인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설'이 확산하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유성구 도룡동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VIP 고객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 대전'이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타임월드마저 매각설이 나오자 일각에선 한화갤러리아가 지역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지분 매각설이 거론되고 있다. 지분 매각은 타임월드 소유 부동산과 경영권 등을 모두 포함한 매각을 말한다. 타임월드는 천안과 진주 등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점포 중 유일..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6조 원 넘게 늘어 7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금리에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 수준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금리는 당시보다 크게 높아져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무거워진 상황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7월 말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69조 7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 63조 6409억 원보다 6조 874억 원(9.6%) 증가했다. 이는..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재조사에 발목이 잡히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당성 재조사 장기화로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내년 본예산에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당초 계획했던 준공 일정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연내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취재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관련 예산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