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카페마다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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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카페마다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소비자원 프랜차이즈 카페 6개 브랜드 대상 조사
카페인 함량 1잔 기준 45~172mg로 4배 차이나

  • 승인 2026-05-28 16:22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주요 프랜차이즈의 말차라떼와 밀크티 제품 간 카페인 함량이 최대 4배까지 차이 났으며, 일부 밀크티는 아메리카노보다 높은 카페인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도 제품별로 편차가 커 임산부 등 카페인 민감자의 주의가 요구되며, 동일 제품이라도 제조 시마다 내용량 차이가 발생해 일정한 맛과 양을 위한 품질 관리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중금속, 잔류농약, 이물질 등 안전성 항목을 검사한 결과에서는 조사 대상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제품별카페인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프렌차이즈 카페 6개 브랜드 말차·녹차라떼 6종과 밀크티 6종 등 총 12개 차음료를 대상으로 조사한 카페인 실험결과.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 중인 말차라떼와 밀크티 카페인 함량이 업체별로 최대 4배 차이가 벌어지는 조사가 나왔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6개 브랜드의 말차·녹차라떼 6종과 밀크티 6종 등 총 12개 차음료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가격 등을 비교한 결과 카페인 함량은 1잔 기준 45~172mg였다. 제품 간 최대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우선 말차·녹차라떼 중에선 빽다방 말차라떼가 93mg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 81mg, 이디야 커피 말차라떼 70mg, 컴포즈커피 그린티라떼 68mg, 투썸플레이스 그린티 라떼 65mg였다. 메가 MGC커피 녹차라떼는 45mg으로 조사 대상 중에선 가장 적은 카페인 함량을 보였다.

밀크티 제품 중에선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가 172mg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 148mg, 빽다방 밀크티 113mg, 컴포즈커피 밀크티 88mg, 이디야커피 로열밀크티 73mg, 메가 MGC커피 로얄밀크티라떼 57mg 순이다.

밀크티 중 1·2위를 차지한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와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는 일반 아메리카노 250ml 기준 132mg보다 높았다. 소비자원은 고카페인 음료를 찾는 사람에게 커피 대체 음료가 될 순 있으나, 임산부가 하루 2잔 섭취할 경우 카페인 1일 최대 권고섭취량인 300mg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도 제품별로 차이가 벌어졌다. 조사 대상 음료의 1잔당 당류는 26~55g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100g)의 26~55% 수준이다. 이디야커피 말차라떼가 55g으로 가장 많았고,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는 26g으로 가장 적었다. 포화지방 함량은 5.0∼11.9g으로 하루 기준치(15g)의 33∼79% 수준이었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는 11.9g으로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았다.

소비자원은 또 제품별 내용량 관리 수준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일 제품 16잔을 조사한 결과 실제 내용량 차이는 최소 36ml에서 최대 119ml였다. 즉석 제조 음료 특성상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 일정한 맛과 양을 제공하기 위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중금속, 보존료, 타르색소, 잔류농약, 금속성 이물 등을 검사한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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